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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 이춘형·오종순 씨 선정

공적심사위원회 심사 거쳐 사회복지·교육문화부문 수상자 확정

2021-10-14(목) 09:20
나주시, 올해 시민의 상 수상자 이춘형·오종순 씨 선정
[미디어전남 박복산 기자] 나주시가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공로를 공식 예우하는 ‘2021년 나주시민의 상’ 영예의 수상자 2인을 최종 선정했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시민의 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총 3명의 후보자 중 사회복지부문 이춘형 씨, 교육문화부문 오종순 씨를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주시민의 상은 지역개발 사회복지 충효도의 산업경제 교육문화 등 총 5개 부문별 1명을 공적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는 특히 후보자 공적에 대한 객관적 평가와 지역 여론에 대한 냉철한 검증을 거쳐야 한다는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 공심위 위원 중 3명을 선정해 공적 검증단을 구성했다.

검증단은 후보자 공적 내용의 공식적 자료를 통한 사실 여부 파악, 관계자 현지 여론 조사 등을 실시, 공심위 회의 때 검증 활동의 종합적 결과를 공유하고 심사 과정에 반영했다.

영예의 수상자로 선정된 사회복지부문 이춘형 씨는 세지면 동곡리에 위치한 ‘행복의 집’ 시설장을 역임하고 있다.

홀로 일상을 영위하기 어렵고 자녀들로부터 충분한 부양을 받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부모처럼 모시면서 어르신 인권 보호와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 2003년 시설 개원 당시부터 지금까지 110명의 어르신들을 모셔온 이 씨는 현재 23명의 입소 어르신들과 생활하고 있으며 생활동 증축 및 개보수, 잔디 입식, 쉼터 조성 등 쾌적한 공간 조성은 물론 어르신들의 의사를 반영한 케어서비스와 프로그램 운영에 힘쓰고 있다.

이 씨는 노인복지 증진, 시설 종사원의 근로처우 개선 등 사회복지발전과 모범적인 장기요양기관 운영에 대한 공로로 2010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2020년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노인장기요양기관협회 이사 및 전남지부장을 역임, 기관의 권익 대변과 정책 건의, 교육훈련사업 추진 등 협회의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현재 나주시지역사회보장대표협의체 위원으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어 교육문화부문에는 현)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명예회장과 ㈜금성건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오종순 씨가 선정됐다.

오 씨는 생계가 어렵고 힘들었던 유년 시절의 경험과 ‘기업의 이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해야한다’는 신념을 토대로 나눔과 봉사 실천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2010년부터 현재까지 나주교육진흥재단 이사를 역임한 오 씨는 지역인재육성기금으로 7차례에 걸쳐 총 6125만원을 기부하며 지역 인재 육성과 교육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왔다.

오 씨의 모교 사랑은 더욱 각별하다.

그는 노후화로 깨지고 파인 공산중학교 진입로 교문에서부터 현관까지 2천만원 상당의 아스콘 포장공사를 실시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했다.

또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수학여행을 포기한 후배들을 위해 수학여행경비를 직접 지원하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과 선행을 실천해왔다.

이밖에도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새마을운동 나주시지회장을 맡아오며 새터민 이불 등 생활물품지원, 관내 베트남 이주여성의 친정 주택 신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며 더불어사는 사회 실현에 앞장서왔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12만 나주시민의 이름으로 수상하는 영예로운 상에 선정되신 분들께 축하를 전한다”며 “두 분의 아름다운 마음이 지역사회에 환한 빛으로 퍼져 나주의 길을 희망차게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시 승격 40주년 나주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수상자 본인과 가족을 제외한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하며 나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나주시민의 상은 지난 1996년부터 총 33명의 수상자를 발굴했으며 역대 수상자들의 공적을 영구 기록·보존하는 등 각별히 예우하고 있다.
박복산 기자         박복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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