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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문화재 야행 성료…목포 무형문화재 가치 재조명

2021-10-13(수) 11:29
목포 문화재 야행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이번 야행은 무형문화재의 가지를 재조명한 좋은 기회였다는 평을 받았다. 사진은 개막공연인 '하수도 공사'의 한장면. /고규석 기자
[미디어전남] 고규석 기자=2021 목포문화재 야행이 詩月의 가을밤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목포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자리매김한 문화재 야행은 코로나19로 축소됐지만 관람객들의 호응 속에 온·오프라인으로 22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목포 명인전’이라는 이름으로 지역의 판소리, 옥(玉)공예, 춤 장인들의 기술과 공연을 대중적으로 구성해 목포 무형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목포공립심상소학교에서 진행된 국가무형문화재 제100호 장주원 장인의 옥공예 시연 공연은 3일간 10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판소리 명창 3인과 우봉 이매방 춤 보존회도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며 예향 목포의 진면목을 과시했다.

전국 최초로 개최되는 목포문학박람회를 기념해 진행된 근대문학 ‘하수도 공사’를 각색한 뮤지컬 ‘1932, 승리의 그날을 노래하다’와 ‘옥단어’ 낭독극 등은 문학을 통해 근대 역사를 들여다보는 무대가 됐다.

이 밖에 시민이 참여한 근대패션쇼 공연,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제작한 사진과 그림 전시, 가을밤을 더욱 빛내는 문화 공연들도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목포진 소원등길 제작은 400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높은 열기를 보였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재 골든 벨은 접수 30분에 마감되는 등 기대이상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손영란 목포시 도시문화재과장은 “올해 야행에서 개최된 문화 공연들은 ‘목포문화재 야행 유뷰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면서 “안전한 행사를 위해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한 관람객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못 다한 이야기를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 모포 문화재 야행 | 이매방 춤 보존회 | 하수도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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