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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실시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 극단적 선택 줄인다

2021-08-10(화) 10:43
강진군, ‘동네의원 마음이음사업’ 실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강진군이 군민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한 '동네의원-마음이음 사업'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의 2015년 ‘심리부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자 중 28.1%가 자살 전 복통 등 신체적 불편감이나 수면 곤란 등으로 1차 의료기관을 방문했으며 88.4%가 우울증, 음주 등 정신과적 어려움이 있음에도 자각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돼, 환자를 처음 대면하는 동네의원의 역할이 중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네의원-마음이음 사업은 우울, 불안, 음주, 자살 등으로 정신 건강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가 지역 내 가정의학과, 내과, 산부인과 의원을 방문한 경우, 조기에 적절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동네의원에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정신보건기관으로 연계하는 서비스이다.

동네의원에서 대상자를 발굴해 보건소에 의뢰하면, 강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관내 관련 의료기관에서 정신건강 서비스 및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동네의원-마음이음 사업에는 강진군의 의료기관 중 성모의원, 연세의원, 아나파의원, 우리들내과의원, 오케이내과의원, 김안과의원, 새중앙의원, 메디탑의원, 다나통증의학과의원, 강진의료원등 10개소가 참여 중이며 군은 추후 더 모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진군의사회장인 최원일 원장은 “마음의 감기에 걸린 대상자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의사회에서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현미 보건소장은 "환자를 가장 먼저 접촉하고 오랜 기간 상담해온 1차 의료기관의 적극 참여를 통해, 우울감이 높거나 자살 위험성 등이 있는 대상자를 빠르게 찾아 자살률를 감소시키고 군민 정신건강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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