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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지어 번 돈, 해남인재 키우는데 보태니 더 보람”

산이면 임훤수·김두옥 부부 해남군 장학사업기금 100만원 기탁

2021-07-22(목) 14:12
“농사지어 번 돈, 해남인재 키우는데 보태니 더 보람”
[미디어전남 윤보현 기자] 농사지어 얻은 수익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기금으로 쾌척한 노부부의 사연이 감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산이면 외송리 임훤수·김두옥 부부는 19일 해남군 장학사업기금으로 100만원을 기탁했다.

부부가 마련한 기금은 밤호박과 감자 농사에서 나온 수익.평소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많은 관심을 갖고 모범적으로 생활해 온 부부는 최근 해남군의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 소식을 듣고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이제는 아이들을 다 키워서 나는 장학기금 덕 볼일은 없을 것 같기는 하지만 해남의 아이들이 훌륭한 인재로 자랄 수 있게 장학기금을 더 확충해야 한다는 취지에 공감하게 됐다”며“500억원이라는 돈이 너무 큰 금액이기는 하지만 십시일반 힘을 모으면 한결 쉬운 일이 되지 않겠냐”고 뜻을 밝혔다.

해남군은 지난 4월부터 군 장학사업기금 500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임훤수씨 부부는 개인 기탁자로는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포레스트수목원을 시작으로 해남고구마빵피낭시에, ㈜다복, ㈜원광전력 등 관내 기업에서 수익의 일부를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재서귀포시해남향우회·이레가축약품 등 지역향우들이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명현관 해남군수가 재임기간 급여 전액을 장학사업기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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