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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민협 재난기본소득 주장 “유감”

“허위정보로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시정에 혼선 초래하는 일 없어야”

2021-07-09(금) 15:22
권오봉 여수시장, 여수시민협 재난기본소득 주장 “유감”
[미디어전남 전형성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은 9일 상황실에서 개최된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여수시민협의 추석 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주장에 대해 “잘못된 허위정보로 시민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시정에 혼선을 초래하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며 “자제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작년도 순세계잉여금 1800억원은 이미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에 모두 추가 편성해서 시민들을 위한 각종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며 “마치 시가 잉여금을 쌓아놓고 있는 것처럼 시민을 오도하고 재난지원금으로 사용하자는 것은 회계원칙을 잘못 이해한데서 나온 주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똑같은 주장을 해서 시민사회에 굉장한 혼선을 빚었다”며 “시가 여러 차례 설명을 했기 때문에 알고 있으면서도 고의적으로 시민들을 오도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행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중앙정부 차원의 재난지원금 지원 계획이 진행되고 있고 코로나 4차유행의 변수는 있지만 우리시는 관광 회복세가 이어지고 여러 가지 지표상 매출이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며 “우리 시의 경제 상황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인근 도시가 지급했으니까 무조건 하자는 주장은 옳지 않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월에 715억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면서 공원, 보도블럭 정비, 여러가지 재난 위험 대비 등 불가피한 사업들이 미뤄지고 있다”며 “재난지원을 하게 될 경우 또 시민들에게 불편이 초래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한편 여수시민협은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여수시는 지난해에 쓰고 남은 돈이 무려 1,828억원이 넘었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만 500억원 가까이 쌓여있다”며 “여수시는 추석 전 모든 시민에게 2차 재난기본소득 25만원을 지급하라”고 주장했다.
전형성 기자         전형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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