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박지원 국정원장이 목포 국회의원 시절 남긴 유명한 ‘금귀월래’(금요일 목포에 내려와 지역구활동을 한 이후 월요일에 서울로 상경하는 것)의 전통을 김원이 현 국회의원도 이어받고 있어서다.
박지원 원장의 ‘금귀월래’에 이어 김원이 의원이 의욕적으로 내세운 캐치프레이즈는 ‘토닥토닥’이다.
‘토닥토닥’의 의미는 코로나19로 지친 목포시민들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듯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린다는 의미다.
여기에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유행어처럼 토-토요일마다 닥-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이유 불문하고 민심 경청 투어를 진행한다는 의미가 포함돼 있다.
김원이 의원의 ‘토닥토닥’ 행보가 이어지면서 지역 정가에선 “여의도 입성 이후 1년이 지나면서 이제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앞서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이-마트 앞에서 지난 12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 동안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민심경청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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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6일에도 북항 노을공원에서 ‘작은 소리도 크게 듣고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는 아름다운 동행’인 ‘토닥토닥’ 행사가 진행됐다.
민심 경청 투어에는 대학생․청년에서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하게 이뤄지고 있다. 내용도 각양각색이다.
26일 토닥토닥 현장을 찾은 이호연 씨는 “원도심에 가계 35개소가 비어있다. 아는지 모르겠다. 심각하다. 목원동이 살아야 한다. 사람이 살아야 하는데 전부 노인네들만 산다”며 원도심 침체를 꼬집었다.
그러면서 “건어물 상가 주변에 대형 버스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달라”는 주문도 했다.
이에 김원이 의원은 “풍선효과를 경계해야 한다. 아파트 짓는 방식보다는 관광 활성화에 답이 있다. 관광을 살려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와 쇼핑을 하고 숙박도 하면 상가가 활성화되고 덩달아 경기도 살아날 것”이라며 “목포역 재배치 계획을 예로 들며 국토부와 협의 중이다. 원도심 활성화에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노을공원서 노점상을 한다는 이영애 씨는 “노점해서 먹고 사는데 코로나로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단속이 심해 힘들다. 올해는 바닥분수를 꼭 틀어 좋으면 좋겠다. 또 노을공원에 쓰레기 버릴 곳이 너무 적다. 쓰레기봉투를 여러 곳에 설치해 달라”면서 낚시터 이야기도 조심스레 꺼냈다.
조옥현 전남도의원은 낚시터 조성과 관련 “낚시꾼이 버리는 쓰레기 문제와 안전문제로 목포시에서 난색을 표해 약간 어려움이 있다”면서 “타 지자체에선 허용되는 경우도 있다. 부분 합법화될 수 있도록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닥토닥 행사에는 조옥현 전남도의원들을 비롯해 정영수, 이형완, 문상수 시의원들이 동행했다.

2026.10.03(토) 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