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해변 맛길 30리 제 2구간인 남항 갈대동산에서 만난 한 관광객이 한 말이다.
해변 맛길 30리 가운데 남항 구간은 특히 갈대동산의 경치가 압권이다.
해질녘 이곳 느티나무 아래 서 있으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 이유는 솟대와 갈대, 해송은 물론 고개를 들면 영산강이 보이고 삼학도 까지 한 눈에 다 조망할 수 있어서다.
갈대동산은 제2구간 갈대숲길 중 가장 높은 공간이어서 사실상 전망대다.
“한마디로 너무 좋다”는 게 이곳에서 만난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한결같은 반응이다.
광주에서 왔다는 이 모씨 가족은 “예쁘다. 산책하기 좋은 것 같다. 주변 꽃밭도 좋고 목포에 이런 갈대밭이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면서 “좋아요. 너무 좋아요”를 연신 쏟아냈다.
이날 현장방문에 나선 김종식 시장은 “목포시가 도보여행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의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도 많이 찍어서 SNS에 올려 달라. 특히 광주사람들이 보고 많이 찾아올 수 있도록 홍보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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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시민 최 모(부주동)씨는 “삼학도 까지는 쉽게 찾아 왔는데 남항으로 들어오는 입구를 찾기 힘들었다. 외지인들이 잘 찾아올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을 여러 곳에 설치했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20일 김 시장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해변 맛길 30리 조성 현장인 남항방문에 이어 갓바위 도심정원 조성 예정지인 입암산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며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만났다.
이처럼 최근 들어 김 시장이 전면에 나서 주요 시정 현안을 직접 챙기는 일이 잦아지고 있다.
이는 김 시장이 그동안 주창해온 ‘브랜드 경영’에 직접 드라이브를 걸어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고삐를 당기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이 같은 행보에는 유달경기장 매각에서 증명됐듯이 목포시의 브랜드 파워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자신감이 자리한다.
특히 목포의 대표 상표인 ‘낭만항구 목포’의 대표 상품이 될 해변 맛길 30리 조성 사업에 관심이 높다.
해변 맛길 30리 사업 현장 방문이 벌써 세 번째다. 김 시장의 각별한 관심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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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은 해변 맛길 30리 남항 방문에 이어 최근 80억이 투입되는 도심정원 사업 예정지인 입암산과 갓바위 일원을 세심하게 살폈다.
이날 동광농원 현지에서 만난 신흥동 주민 조 모(75) 어르신은 “플래카드를 보니까 수십억 들여서 이곳에 정원을 만든다는데 주민으로써 너무 좋다. 무엇보다 늙은이들이 운동하기 너무 좋다”며 “감사하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 시장은 “멋지게 잘 만들어서 한 2시간 정도 소요되는 멋진 정원으로 꾸며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이처럼 갓바위 도심정원 조성 사업은 사업초기 단계인데도 신흥동 주민들로부터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안 꿈동산, 삼성, 우성, 동아 아파트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그 이유는 80억짜리 정원을 자기 집 마당에 두는 거나 마찬가지여서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삶의 질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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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휴일이자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 나선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브랜드 경영’을 위해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려는 다양한 시도와 함께 시장의 경영색깔을 확연히 드러낼 것으로 관측된다.
해변 맛길 30리 조성사업은 민선7기 성패를 판가름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이라는 게 시청 안팎의 대체적인 평가다.
무엇보다 이날 현지방문은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공원녹지과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의도도 담겨있어 내부 분위기도 크게 고무됐다.

2026.10.03(토) 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