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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목포시장 “목포를 팔아먹자, 브랜드 경영” 강조

·목포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서 특강

2021-06-17(목) 13:01
김종식 시장이 17일 목포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에서 '브랜드 경영'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고석규 기자
[미디어전남] 고석규 기자= 김종식 목포시장이 17일 모처럼 지역의 어르신들을 만났다. 목포시노인회 부설 노인대학 특강을 통해서다.

이날 김 시장은 목포시 노인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특강에서 “지방자치단체도 기업과 같다. 지자체도 잘살기 경쟁을 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이제 지방정부도 브랜드 경영 개념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품을 잘 팔아먹기 위해서는 그 상품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상표가 있어야 한다. 브랜드 경영을 위해서는 대표하는 상표를 붙여야한다. 목포만의 상표가 있어야 한다. 그 상표가 브랜드 슬로건이다. 목포만의 상표는 즉 브랜드 슬로건은 낭만항구 목포다”고 역설했다.

이 대목에서 김 시장이 “낭만항구”를 외치자 노인대학 학생들은 “목포, 목포, 목포”를 3번 열창하며 화답했다.

김 시장은 “지역도 잘살려면 브랜드 상품 만들어야 한다. 남이 못하는, 남이 하지 않는 정책을 많이 발굴해야 한다. 지자체는 정책을 만들어서 팔아야 한다.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면서 “벤치마킹으로는 결코 1등을 못한다. 다른 지자체 보다 앞서기 위해서는 새로운 신제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 그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그 지역만이 갖고 있는, 그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어떤 자원을 가지고 있는가. 다른 지자체에 없는 경쟁력 있는 자원이 뭔가.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이 뭔가. 미래성장 잠재력이 있는 자원을 빨리 찾아내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그 자원가운데 하나로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친환경 선박을 꼽았다.

“세계적으로 친환경 선박이 대세다. 전 세계 친환경 선박 시장규모는 165조에 달한다.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친환경 선박산업’을 목포시가 선점했다. 목포의 남항을 중심으로 연구·기술개발·생산·인력양성을 목포에서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신재생 에너지를 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췄다. 해상풍력 산업을 하게 된다. 기자재 부품생산을 목포 신항에서 하게 된다. 활성화되면 연간 고용인력 12만 명으로 예상된다”면서 “목포의 새로운 브랜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목포의 새로운 브랜드다. 신재생에너지 산업에서 목포시가 발 빠르게 준비해서 앞서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김 시장은 목포만의 비교우위 두 번째 자원으로 ‘수산식품’을 내세웠다.

“바다에서 나는 수산물이 목포로 집약 된다. 목포수협이 작년에 위판고 1등을 했다. 싱싱한 수산물이 목포로 집결한다. 그러나 85%가 원물형태로 밖으로 나간다”고 지적하면서 “수산물에 대한부가가치 창출을 해야 한다. 이제 목포서 저장·가공·수출까지 해야겠다. 이를 위한 수산식품수출단지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양산단이 현재 92%가 분양됐다. 올 연말까지 완판하겠다”는 자신감도 피력했다.

김 시장은 “수산식품 산업을 목포의 브랜드로 만들겠다. 대한민국 수산식품 제1의 도시가 되겠다. 수산식품 목포의 또 하나의 브랜드로 만들겠다.국제 김 거래소가 대양산단에 들어서게 된다”고 역설했다.

강의 중간에 “맛의 도시(김시장) 목포! 목포! 목포!(노인대학생)”를 힘차게 외쳐 강의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기교도 발휘했다.
노인대학 특강 모습 /고석규 기자

김 시장은 또 하나 소중한 자원으로 관광산업을 들었다.

“‘신재생에너지+수산식품+관광’이 바로 3대 미래전략산업이다. 타 지역은 모두 관광객이 30~40% 줄었다. 목포는 단 6% 줄었다. 목포의 가치가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광도시 목포의 브랜드가 높아져가고 있다. 목포가 4대 관광도시로 어떻게 선정됐는가. 그 비밀은 바로 우리의 소중한 자원이다. 100년 전 근대역사문화 자산을 갖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음식, 문화예술, 다도해 이 4가지를 갖고 1500만이 찾는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도전해 당당히 선정됐다. 대한미국 정부가 인정해 줬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목포 도보여행의 메카로 만들어가겠다”는 당찬 포부를 피력했다.

김시장은 ‘목포 브랜드 가치가 얼마나 높아졌는가’하는 예로 유달경기장을 매각을 들었다.

“예정가 280억에 비해 3.3배 높은 936억에 팔렸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보면 목포의 미래가 밝다. 목포의 미래에 투자해도 가치가 있겠다는 판단에 투자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시장은 특강 말미에 “브랜드 상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목포의 현주소, 좌표, 방향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 “그동안 ‘목포의 비전이 뭔가’하는 목표가 희미했다. 이제 정확하게 목표를 설정했다. 남이 가지고 있지 않는 자원을 활용해서 좋은 상품으로 하나하나 만들어가겠다. 3대 전략산업을 바탕으로 목포를 먹여 살리겠다. 희망의 물결이 출렁거리고 있다. 그 증거들이 하나씩 나타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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