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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4형제 ‘무등산 품으로’

시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멸종위기종 돌봄 후 자연 복귀 도와

2021-06-09(수) 15:33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4형제 ‘무등산 품으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4월 어미를 잃고 미아상태로 시민들에게 발견돼 구조한 ‘하늘다람쥐’ 4마리의 돌봄을 마치고 8일 건강하게 무등산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센터는 남구 봉선동에서 발견된 어린 하늘다람쥐 3마리와 북구 두암동 상가에서 발견된 1마리를 구조해 함께 약 4주간에 걸쳐 분유 등 매일 5회 이상 인공 포유 급여했고 자가 섭취가 가능해지자 나머지 한 달여간 생태환경과 유사한 입원장을 특별 제공해 나뭇가지 사이로 건강하게 활공하는 모습을 확인했다.

하늘다람쥐는 봄철인 4월에 3~6마리의 새끼를 낳으며 성질은 온순해 친숙해지기 쉽고 앞다리와 뒷다리 사이에 날개 역할을 하는 비막이 있어 쉽게 7~8m 이상의 공중을 나는 다람쥐과로 활공 가능 여부가 자연복귀를 결정짓는 요인이었다.

2019년도 광주 센터 개소 이후 건강한 생태환경 지역 외에서는 쉽게 관찰 할 수 없는 하늘다람쥐가 매년 1마리씩 구조됐으나, 올해는 벌써 6마리의 어린동물이 시민과 함께하는 무등산 자락 도심권 숲속 등에서 구조되고 있어 개체 수 증가로 추정된다.

야생동물구조치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동물위생시험소장은 “현재 시기는 대부분의 야생동물 번식기로 8월까지는 미성숙한 새끼 동물들이 둥지를 떠나 다양한 위험 요인에 노출되기 때문에 많은 동물의 구조 신고가 예상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소중한 야생동물들이 최대한 많이 자연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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