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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육군사관학교 유치전 뛰어들었다

상무대와의 연계 통한 미래 국방력 강화 및 지역 균형 발전 전망

2021-04-02(금) 14:40
장성군, 육군사관학교 유치전 뛰어들었다
[미디어전남 김기철 기자] 장성군이 육군사관학교 이전 유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상무대와 연계한 효과적인 군사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46년 서울시 노원구 일대에 자리잡은 육군사관학교는 초급 육군장교를 양성하기 위한 4년제 군사학교다.

부지 면적 65만평으로 각종 기초훈련시설들을 갖추고 있다.

총 학생 수는 1300여명 규모다.

육군사관학교 이전 논의는 지난해,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한 방안으로 국방부 소유인 서울 태릉골프장 개발과 육사 부지 이전이 거론되면서 촉발됐다.

이후 경기, 충남, 강원, 경북 등지에서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장성군도 작년 8월부터 육군사관학교 이전 추진을 검토했으며 지난 3월 5일에는 이전 추진안을 대통령 선거 대비 정책과제로 전라남도 측에 제출했다.

이어서 17일에는 유두석 장성군수가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공약에 ‘육군사관학교 장성군 이전’을 포함시켜줄 것을 정식으로 건의하면서 유치 추진을 본격화했다.

장성군의 육사 유치가 주목받는 이유는 상무대와의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장성군에 위치한 상무대는 육군 최대의 군사교육시설이다.

309만평 규모에 5개 병과학교와 2개 지원부대를 보유하고 있다.

3만 3000여명의 교육생이 병과별 훈련을 통해 정예 육군으로 거듭난다.

장성군에 육군사관학교가 들어서면 양 군사교육기관 간의 원활한 교류와 상호발전이 가능하게 된다.

육사 이전은 지역경제 활성화도 유도할 수 있다.

지역 자원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기관 이전으로 인한 지방세 수입 증가와 인구 유입 유발을 통한 상권 활성화가 전망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육군사관학교의 장성 이전은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방침과 궤를 같이하며 ‘지역 균형발전’에 일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상무대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미래 국방력 강화에 중요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된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김기철 기자         김기철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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