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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작품 유통망 다각화…경쟁력 확보”

이용섭 시장,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공방 방문

2021-03-24(수) 15:04
“공예작품 유통망 다각화…경쟁력 확보”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방문객이 급감한 양림동공예특화거리를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화예술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정책적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문화예술 특별주간’의 세 번째 일정으로 마련됐다.

양림동은 기독교 선교문화자원, 근현대 건축물이 현존하고 김현승·정율성 등 문화예술인이 배출된 근대역사문화의 보고이지만, 도심공동화로 빈집이 늘어나면서 슬럼화됐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폐자재를 활용해 골목길을 꾸미면서 젊은층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정크아트’ 성지로 거듭났다.

특히 광주시가 지난 2017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국·시비 40억원을 투입해 전통가옥 20여 채를 리모델링하고 공방, 체험관, 전시판매장 등으로 조성하는 등 공예특화거리로 새롭게 단장했다.

현재 공예특화거리에는 도자기, 섬유, 금속 등 14개 공방이 입주해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방문객이 크게 줄면서 생계 절벽에 놓이게 됐다.

이 시장은 이날 섬유, 도자기, 금속, 목공예 등을 제작·판매하는 공방을 차례로 방문하고 정부 방역지침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 취소 등으로 힘들게 공방을 꾸려가고 있는 공예인들의 상황을 듣고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공예가들은 시티투어 버스, 펭귄마을공예특화거리 정차시간 연장 공방 임대료 감면 광주시, 자치구, 공공기관 등 공예거리 공예품 구입 공예거리 담장꾸미기 지원 등을 요청했다.

이용섭 시장은 “양림동 펭귄마을은 골목이 갖고 있는 레트로 감성에 공예산업 육성 정책이 더해져 세대를 초월한 관광지로 거듭난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며 “공예작품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 등 말씀해주신 건의 사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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