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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 위한 ‘노로바이러스’ 검사

3~5월,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등 현장검사

2021-03-15(월) 14:40
시 보건환경연구원, 식중독 예방 위한 ‘노로바이러스’ 검사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식중독 예방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관내 식품용수로 사용되는 지하수 등을 대상으로 노로바이러스 오염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검사는 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5개반 12명의 조사반을 구성해 식품안전관리 인증기준 지정이 안된 식품제조업소, 지하수로 식품 전처리를 하는 집단급식소나 식품판매업소, 50인 미만의 지하수를 사용하는 사회복지 시설 등에서 사용 중인 지하수를 방문·채수해 유전자 검사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 부적합 이력이 있거나 검사하지 않은 시설, 지하수 살균소독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식품제조업체 20곳을 우선 선정해 노로바이러스, 잔류염소농도 등을 중점 검사한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면 해당 시설의 지하수 관정과 물탱크 등을 봉인하거나 철저한 청소·소독과 오염원 점검 등 개선 조치를 하고 노로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까지 재검사를 해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식품제조업소 20곳 등을 대상으로 지하수 노로바이러스 검사를 한 결과, ‘불검출’로 나타났다.

또한, 유통단계의 겨울철 다소비 생식용 굴과 학교 급식용 김치 등 29건에 대해서도 노로바이러스, 대장균 등을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판정됐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추운 겨울철에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계절과 관계없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식약처 자료에 따르면, 학교 개학 초기인 3~5월에도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부에 잘 달라붙고 입자가 10~100개의 소량으로도 쉽게 전파되는 특징이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지하수나 채소, 과일 패류 등을 섭취하거나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될 수 있고 있고 메스꺼움과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이 발생한다.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은 심한 설사나 구토로 인한 탈수 증세가 나타나기 때문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서정미 식품미생물과장은 “식품의 세척, 조리용으로 사용되는 지하수 외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우려되는 다소비 수산물, 학교급식 재료 등을 선제 검사해 식중독을 예방하고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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