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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주형 자치경찰제’전문가 간담회 열려

시의회.시민단체?학계?언론계 등 분야별 전문가 자문 청취

2021-03-04(목) 16:59
4일 광주시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형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자문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경찰청은 4일 오후 시청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광주형 자치경찰제’ 도입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자문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홍일 광주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기우식 참여자치21 사무처장, 오주섭 광주경실련 사무처장, 조만형 동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이훈 조선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김철원 광주MBC 기자 등 지역사회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치경찰제 도입 및 자치경찰위원회 구성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는 국가경찰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조만형 교수가 자치경찰제 주요 내용을 설명한 데 이어 광주시의 자치경찰제 도입 준비상황을 청취하고, 자치경찰제 도입에 따른 경찰행정의 변화에 대해 광주경찰청에서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시의회는 “전문성 있는 인사들이 위원으로 추천될 수 있도록 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조례안 심의 등 과정에서 각계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에서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경찰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민들의 통제 요구에 응답할 수 있는 장치 마련을 제안하면서, 자치경찰제 준비과정에서 시민사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줄 것을 건의했다.

학계에서는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시장 책임이 무거워진다”며 “제도시행 기반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제 운영 측면에서 자치경찰 기능이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보다 세밀한 사무설계와 협의가 필요하다”고 자문했다.

언론에서는 “광주형 자치경찰제의 의미를 살릴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치안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지환 자치행정과장은 “자치경찰제 출범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와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면서 “최초로 시행되는 제도인 만큼 시와 경찰이 적극 협력해 궁극적으로는 시민과 경찰, 행정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광주형 자치경찰제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의견을 계속 모아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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