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6(화) 18:03
광주광역시
광주
동구
서구
남구
북구
광산구

남구 “북녘 가족에게 이 영상 전해졌으면…”

전국 지자체 최초 이산가족 영상기록 사업 추진

2021-03-04(목) 10:13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더 늦기 전에 한번만이라도 만나 봤으면 좋겠어. 마지막 소망이고, 이제는 시간도 얼마 없으니 이 영상이라도 하루 빨리 북녘 가족에게 전달됐으면 좋겠어.”

광주 남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남북 분단의 아픔을 겪고 있는 이산가족의 삶을 다룬 영상기록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남북 교류협력 사업 추진을 대비해 북측 가족에게 남측 가족의 안부를 전하고, 남북 소통과 교류의 절박함을 알리기 위해서다.

4일 남구에 따르면 분단 이후 남녘에 살아온 이산가족 1세대의 한맺힘을 해소하고, 북녘 가족에게 전하지 못했던 이야기 등을 담은 이산가족 영상기록 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진행된다.

남구는 통일부와 협력해 관내에 거주하는 이산가족 가정에 영상기록 사업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 오는 15일까지 이 사업에 함께 할 이산가족을 모집하고 있다.

국내 및 관내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남구에서 안내문을 작성하고, 통일부에서 각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통일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으로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이산가족은 462명으로, 이중 86명이 남구 관내에서 생활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영상기록 사업에 대한 참여 의사를 확인한 뒤 오는 7월말까지 이산가족 어르신과의 심층 면담을 통해 그간 살아온 삶의 스토리와 헤어진 가족에게 전하고픈 메시지 등을 10분 이내 분량의 FULL-HD급 이상의 동영상으로 제작할 계획이다.

총 25편 가량이 제작될 예정이며, 영상 제작이 완료된 후에는 남구 문예회관에서 이산가족 영상 기록물 상영회도 개최할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산가족의 아픔을 이해하고, 분단 극복을 위한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영상기록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한반도 통일과 분단의 현실에 대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 결사반대”…곡성 삼기면 주민들, 한전 앞서 ‘전면 백지화’ 촉구
영암군, 달맞이공원 '무장애 나눔길' 900m 조성
여수시, '2026 동동북축제·밤밤페스타' 가을밤 풍성
78년 전통 빛나는 중추절 산이면민 축구대회
광양경자청, 조합회의와 복지시설 곳곳에 추석 위문품 전달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