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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태안사 적인선사탑 보물에서 국보 되나

선종 불교 동리산문의 절제된 엄숙미 깃든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 추진

2021-02-17(수) 10:08
곡성군 태안사 적인선사탑 보물에서 국보 되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곡성군이 태안사 적인선사탑에 대한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태안사 적인선사탑은 적인선사 혜철 스님의 입적에 따라 그의 행적을 추앙하고 사리를 안치하고자 통일신라 861년에 조성됐다.

태안사가 선종 동리산문의 명찰로서 구산선문의 시초인만큼 적인선사탑의 중요성도 인정받아 왔다.

1963년 1월 21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73호로 지정됐고 여전히 곡성군의 대표 문화재로 자리잡고 있다.

현재 곡성군은 적인선사탑 국보 승격을 위한 사전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국보 승격에 대한 가치와 타당성 등을 조사해 그 결과를 토대로 문화재청에 국보 승격 지정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먼저 태안사 적인선사탑의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자 태안사 적인선사탑 등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다.

또한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올 상반기에 적인선사탑 정밀 발굴조사와 학술대회 개최도 준비하고 있다.

적인선사탑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해 국보 승격의 당위성을 확보하고자 하는 것이다.

여기에 태안사 숲길 걷기 행사를 연내 추진함으로써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주민들의 공감대를 높여간다는 생각이다.

군 관계자는 “적인선사탑은 불교사적 가치는 물론 문화적 가치로도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조형적으로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돋보이며 매우 단정한 품위를 지녔다.

또한 통일신라 승탑 가운데 기단부에서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모든 구성요소가 손상되지 않고 온전히 남아 있는 유일한 문화재다”고 밝혔다.

이어 “국보 승격 추진으로 우리 군 문화자원의 품격과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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