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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극장 인근, ‘영화가 흐르는 골목’ 탈바꿈

‘골목재생 로컬랩 2.0’ 공모사업…결과 공유회 개최

2020-12-30(수) 13:54
광주극장 인근, ‘영화가 흐르는 골목’ 탈바꿈
[미디어전남 김정우 기자] 광주 동구는 85년 역사를 간직한 광주극장 옆 골목길을 ‘영화가 흐르는 골목’으로 조성한데 이어 지난 24일 결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 공유회는 지난 8월 ‘골목재생 로컬랩 2.0’ 공모사업 사업자로 선정된 사단법인 ‘가촌’이 광주극장 골목에서 그동안 진행해온 골목재생 사업 추진과정을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골목재생의 매력과 필요성을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올해 2년차에 접어든 동구형 특화사업으로 동구의 역사와 문화, 주민의 삶을 담고 있는 골목길의 가치를 살리고 주민들의 보다 편리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주민주도 골목단위 재생사업이다.

사단법인 ‘가촌’은 광주 현존 유일의 단관극장인 광주극장과 문화공간 ‘영화의 집’, 독립서점 ‘소년의 서’ 등 골목에 소재한 문화자원을 적극 활용해 광주극장 인근 골목을 영화·문학·문화가 흐르는 광주의 대표 예술 골목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영화와 극장의 역사에 조예가 깊은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광주의 극장들과 영화문화사를 볼 수 있는 아카이빙 월 영화홍보 매체인 광고·포스터·전단·간판 아카이빙 월 영화와 극장에 대한 관객들의 기억을 담은 메모리 월 등을 설치해 충장로 추억을 되살린 문화와 역사가 있는 골목길로 탈바꿈 시켰다.

동구는 앞으로 골목재생사업을 통해 주민주도 소통문화 프로그램 운영, 골목·보행환경 개선 등 ‘골목길’이 갖는 고유한 역사성을 보존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 삶의 애환과 추억이 깃든 ‘골목’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볼 수 있는 도시재생 작업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골목의 새로운 변화를 통해 골목상권 활성화는 물론 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우 기자         김정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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