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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물순환 선도도시로 본격 도약한다

물순환 개선, 도심 녹지공간 연결 및 광주천 수질개선 효과 등 기대

2020-12-16(수) 16:05
광주광역시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는 광주형 그린뉴딜의 선도사업인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을 오는 17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70%를 포함한 총 사업비 295억원을 투입해 도시화로 불투수면이 넓게 분포된 상무지구 일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저영향개발 기법을 적용해 빗물의 자연침투 등 물순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강우유출량 및 비점오염원을 저감시키는 친환경 그린뉴딜 사업이다.

기존 공공도로의 가로수 주위에 식생체류지, 식물재배화분, 나무여과상자 등을 현장여건 및 주변경관과 어울리게 설치하고 인도, 자전거도로 주차장에 전면투수블록, 집수형블록, 저류형블록, 잔디블록 등 다양한 투수성포장도 설치하게 된다.

특히 상무중앙로는 물순환 특화거리로 조성해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룬 대규모 식생체류지, 식물재배화분이 녹지공간을 연결하고 자전거도로에는 친환경 점토틈새블록이 적용될 예정으로 경관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시민들의 방문이 잦은 서부경찰서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7개 공공기관의 건물, 주차장과 공원 등에 시설을 배치해 시민 접근성 및 사업 홍보효과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무지구 불투수면적은 91%에서 59%로 빗물유출량은 85%에서 32%로 감소하고 지하수는 4%에서 57%로 증가하는 등 물순환 구조의 건강성이 크게 향상될 뿐만 아니라 비점오염물질 저감으로 광주천 수질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그동안 광주시는 지난 2016년 5월 환경부 공모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 시범대상지에 선정된 이후 물순환위원회 운영, 저영향개발 사전협의제 및 빗물저금통 설치지원사업 등 물순환 선도도시의 기초를 마련하고 있었다.

2018년에는 광주시 전역의 물관리체계 개선을 위한 물순환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행정절차와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상무지구 시범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송진남 시 물순환정책과장은 “물순환 선도도시 조성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 열섬현상 및 홍수 등 자연재해 예방기능을 갖는 물환경 개선사업일 뿐 아니라 하천 수질개선 및 도시 경관개선 효과도 있는 1석5조의 사업이다”며 “사업지역이 도심지로 공사에 따른 교통과 통행에 다소 불편을 초래할 수 있어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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