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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의 섬으로 반월·박지도

독일 최대 위성TV 프로지벤 특파원 현장 취재

2020-09-28(월) 16:07
세계 속의 섬으로 반월.박지도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라벤다와 보라유채, 아스타국화까지 연하거나 짙은 보라색 꽃들이 사계절 내내 피는 섬, 섬과 육지를 잇는 보라색 다리 퍼플교, 주민들이 농사짓는 자색 작물이 자라는 곳, 방문객들도 재미삼아 보라색 옷을 입고 혹은 보라색 양산을 들고 섬과 동화되며 여행가는 섬, 반월박지도의 유명세가 홍콩에 이어 멀리 유럽의 독일까지 알려졌다.

지난 9월27일 독일 최대 위성TV 방송국 프로지벤 촬영팀이 신안군 안좌면에 소재한 퍼플섬 반월박지도를 심층 취재하러 왔다.

촬영팀은 이날 1.46km의 보라색 다리인 퍼플교와 달빛이 머무는 문브릿지, 마을카페, 아스타 꽃 정원 등 곳곳을 카메라에 담았고 옹기종기 앉은 남도의 마을풍경과 섬 주민생활 등을 자세히 촬영했다.

마을 주민들도 외국 방송국 취재에 호기심을 가지며 반가워했다.

신안군은 최근 퍼플교 리뉴얼 사업을 완료하고 문브릿지를 개통해 보라색 꽃들의 정원으로 가는 길에 볼거리를 더했다.

박지도를 퍼플섬으로 선포한 이후 지난 8월부터 섬 관리와 유지를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음에도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퍼플섬 반월박지도는 이른 봄 보라색 유채를 비롯해 5~6월 라벤더, 9~10월 아스타국화가 만개한 독특한 색채 정원으로 조성, 이곳을 찾는 여행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라벤더 정원은 가족과 친구, 젊은 연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다.

독일 프로지벤 TV 프로그램 갈릴레오는 독일 전역을 대상으로 100만 이상이 시청하고 저녁 7시 방송 이후 유튜브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섬으로 각광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페이스북 팔로우 약 180만명을 거느리고 있는 홍콩에서 발행되는 유명 여행잡지에 소개된 데 이어 독일인들이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에 소개될 정도로 반월 박지도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속의 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가고 싶은 섬 반월 박지도를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명소로 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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