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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검사센터 가동한다

남구 행암동에 검사센터 구축…전문의·검사인력 등 58명 상주

2020-07-29(수) 11:39
광주광역시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질병검사 전문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이 광주 행암동에 광주호남검사센터를 구축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코로나19를 포함한 신속한 감염병 검사가 가능해 호남권의 감염병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질병검사 전문기관인 씨젠의료재단과 ‘감염병 조기발견 및 확산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주시는 현재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은 물론, 지역에서도 무증상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을 제외한 민간수탁 검사기관이 주로 수도권에 소재해 지난 6월27일 이후 지역 내 환자 급증 시 검사시간이 상당히 소요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에 광주시는 감염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고 정확한 검체 검사가 관건이라고 보고 국내 선도적인 질병검사 전문기관인 씨젠의료재단과 업무협약을 추진해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감염병 예방 확산방지를 위한 정책과 기술개발 상호 협력 등에 힘쓰기로 했다.

특히 씨젠의료재단은 지난 6월 남구 행암동에 설치 중에 있는 광주호남검사센터를 통해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 관련 검사결과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고 광주시는 광주지역 검사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씨젠의 지역 검사센터는 부산과 대구에 이어 광주가 세 번째다.

광주호남검사센터는 2150㎡ 규모로 전문의 5명, 검사인력 25명 등 임직원 58명이 상주하면서 광주시와 전남·북 지역에 검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질병관리본부의 인허가 등의 조치가 완료돼 9월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하루 1만 건 이상의 검체 검사가 가능하게 된다.

1990년에 설립된 씨젠의료재단은 임직원 800명으로 현재 일 평균 2만명의 검체 검사가 가능하고 전국 9개 권역, 7개 지역본부, 67개 지점으로 전문화된 운송 및 물류시스템을 갖췄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잘 극복하고 있는 광주시민을 응원하면서 분자진단분야 전문 검사기관으로서 광주지역 감염병 조기 발견과 감염병 대응정책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씨젠의료재단 광주호남센터가 설치돼 광주는 물론 전남·북의 검체 검사까지도 이곳에서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어 감염병 확산 차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 운영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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