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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문화원, 코로나19 극복 문화현장 가꾸기 나서

2020-07-27(월) 14:15
장흥문화원, 코로나19 극복 문화현장 가꾸기 나서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코로나19로 침체된 문화 현장을 가꾸고 선양하기 위한 장흥문화원의 다양한 활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8일에는 문화원 임원들이 회진면의 ‘독립자금헌성기념탐’을 찾아가 그 주변을 정화하는 활동으로 장흥군의 의향 역사를 지역민들과 공유하는 계기로 삼았다.

이어 7월 20일에는 이 시대의 큰 소설가인 이청준 생가의 방명록을 새롭게 제작하고 필기도구를 준비해 비치했다.

전국 최초 유일의 ‘문학관광기행특구’인 장흥에는 발길 닿는 곳에 문학의 명소들이 산재해 있다.

이청준, 송기숙, 한승원, 이승우 작가의 소설문학 창작 현장을 비롯한 문학기행의 행로가 가장 풍성한 지역이 장흥이라는 사실은 전국적으로 회자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이청준의 ‘문학자리’ 현대의 고전으로 지칭된 소설 ‘눈길의 현장’ 안양면 여다지 해변의 한승원의 ‘문학 산책로’와 문학 공간인 해산토굴 ‘달긷는 집’은 사철을 가리지 않고 매년 수 백명의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이러한 문학 명소에는 찾아오는 이들이 방명록에 여운 있는 글귀를 남겨 공감과 공유의 연대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가장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이청준 생가의 방명록의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문화원에 제보하는 방문객들의 여론을 감안해 장흥문화원과 별곡문학동인회는 세권의 튼실한 방명록을 제작하고 10여 자루의 필기 도구를 준비해 현장을 찾아가 비치했다.

마침 고향의 문학 현장을 찾아온 향우 작가들인 이성관, 백학근, 장병호, 고영천, 김석중 등이 동행해 방명록을 비치하고 생가의 주변 정화에 손길을 보태었다.

고영천 장흥문화원장은 “코로나19의 사회적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예의 현장이 힐링의 테마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장흥의 문화현장 가꾸기에 더욱 정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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