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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동학대 예방 상시점검체계 강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아동보호 전담요원 2022년까지 배치

2020-06-24(수) 15:32
광주광역시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최근 창녕 아동학대 사건, 천안 9세 아이 가방감금 사망 사건, 광주 의붓아들 폭행 사건 등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는 아동학대 사건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상시 점검체계 강화에 나섰다.

광주시는 관내 아동학대 신고건수가 2019년 말 기준 1116건으로 이중 아동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876건이며 가정 내 부모에 의한 학대가 67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경찰청과 함께 아동학대 재발방지 및 피해아동 보호를 강화하고 위기아동 발견·보호를 위해 경찰-지자체-교육지원청-아동보호전문기관 등으로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지난 10일부터 7월9일까지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다.

점검대상은 경찰과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관리 중인 학대우려 아동 55명이며 가정방문 및 직접 아동을 대면해 안전여부 등을 사안별로 면밀히 확인하고 아동학대 확인시 분리조치 등 후속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광주시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행복e음시스템’을 통해 위기아동을 상시 발굴할 수 있도록 e아동행복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공적 시스템을 활용해 아동학대 사건을 초기에 발견해 구조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주변의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아동학대 신고는 아이의 행동과 신체의 변화를 유심히 살펴보고 예방주사 미접종, 장기 결석 등이 발견될 경우 지역의 아동보호전문기관에 도움을 요청해 아이의 안전을 확인한 뒤 아동학대가 의심되면 국번 없이 112로 신고하면 된다.

더불어 광주시는 부모의 인식개선을 위해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매년 바람직한 훈육방법 등 부모교육을 약 400회에 걸쳐 1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아동학대 예방의 날 및 예방주간을 통해 시민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개념 및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정부의 포용국가 아동대책 발표에 따라 아동학대 대응체계 전면 개편을 통한 ‘아동학대 조사 공공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부터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및 아동보호 전담요원을 배치하기 시작해 2022년까지 배치를 완료하는 등 피해아동 보호 및 공적 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영희 시 출산보육과장은 “앞으로 아동학대에 대한 지역사회의 책임의식과 함께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아동 재학대 방지 및 가족기능 강화, 사회의 인식 변화 등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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