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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2년 논란 끝에 고금 돈사 건립 문제 극적 해결

신우철 완도군수, 현장소통 이동군수실에서 한 주민과 약속 지켜

2020-05-25(월) 11:10
완도군, 2년 논란 끝에 고금 돈사 건립 문제 극적 해결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완도군은 지난 5월 1일 고금면사무소에서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소통 이동군수실을 실시했다.

지난 2018년부터 고금면 돈사 건립에 관한 문제로 주민과의 갈등이 깊었던 만큼 이날 이동군수실에서 신우철 완도군수는 “고금 돈사 건립과 관련해 군수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끝까지 책임을 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5월 21일 신우철 군수는 사업주인 우명석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주의 고향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업 포기라는 결단을 이끌어내 지역 갈등의 중심에 있던 돈사 건립 문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군은 그동안 고금 돈사 건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건축허가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3월 30일 대법원 최종 패소 후 사정 변경에 의한 건축허가 재취소와 협상을 통한 해결 등 2가지 방안을 진행했다.

고금면 돈사건립반대대책위와 주민들은 소송이 장기간 진행되고 승소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사업주와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을 요구해 왔다.

이에 군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사업주와 꾸준한 대화 및 설득을 통한 협상에 최선을 다해왔다.

사업주는 군수와 면담 과정에서 “2~3년 전부터 고향에 양돈 교육장을 만들어 우리나라 양돈 농가에 실무적으로 도움을 주고 후학 양성도 하고 싶었으나 고향 주민들 반대가 이렇게 심할 줄 몰랐다”며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군수님과 수많은 대화와 만남을 통해 돈사 건립을 접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사업주에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많았음에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사업 포기라는 큰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돈사 건립 문제로 고생이 많았던 고금면민들께 죄송하고 끝까지 믿어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이상 돈사와 관련된 지역 갈등이 발생되지 않길 바라고 오로지 군민 행복과 완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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