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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공직자 430여명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농민과 함께…

농가 대표“행정에서 농가 어려움을 알고 관심·배려만으로도 힘이난다”

2020-05-15(금) 11:54
보성군 공직자 430여 명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농민과 함께…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보성군은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민들을 위해 지난 4월 16일부터 5월 13일 까지 19개 농가에 430여명이 투입해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고 집합모임 등을 꺼려하는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극심한 농촌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적기 영농을 추진하기 위해 공직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대상 농가는 질병이나 상해로 농작업이 불가능하거나, 고령농가 같은 일손 취약 농가, 과수·밭작물 등 동시에 많은 인력을 요구하는 농가에 우선 배치됐다.

보성군 공직자들은 약 한 달간의 기간 동안 녹차농가, 키위농가, 고추농가 등을 찾아 묘목심기, 찻잎따기, 꽃·열매솎기, 육묘 작업 등에 손을 보태며 구슬땀을 흘렸다.

회천면 소재 차 농가 백종우 대표는 “공직자들이 직접 나와 일손을 덜어준 것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 농가의 어려움을 알고 나눠지려고 하는 관심과 배려를 느낄 수 있어 더욱 뜻깊고 농사를 이어나갈 힘이 된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농업인들이 적기 영농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든 군민들과 고통을 분담해 나가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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