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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석곡흑돼지 숯불구이 지역 대표 맛으로 육성

컨설팅 제공 이어 시설개선사업 1호점 탄생

2020-05-11(월) 10:14
곡성군, 석곡흑돼지 숯불구이 지역 대표 맛으로 육성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곡성군이 석곡흑돼지 숯불구이의 옛 명성을 찾기 위해 컨설팅에 이어 업소 분위기 변화에 힘을 쏟고 있다.

석곡흑돼지 특화음식점 육성은 민선 7기 곡성군 공약사항의 하나다.

1단계 사업으로 흑돼지 음식점들에게 컨설팅을 제공한 데 이어 지난해 말부터는 쾌적한 환경을 위한 시설 개선 지원을 시작했다.

4개소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해온 결과 얼마 전 1호점이 공사를 마치고 산뜻하게 새로 태어났다.

1호점인 ㄷ식당은 석곡에서 26년 동안 흑돼지 연탄숯불구이를 고수해온 오래된 맛집이다.

항상 웃음꽃을 피우며 식당을 운영하는 노부부가 차려낸 된장국과 숯불구이에서는 어머니 손맛과 정취가 느껴진다.

직접 양봉을 치면서 짜낸 벌꿀을 이용해 각종 양념을 만들고 양념한 흑돼지는 연탄과 숯불의 화력을 이용해 태우지 않고 구워낸다.

식탁에는 소형 화로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식사 내내 따뜻하고 은은한 향을 유지한 채 숯불구이를 즐길 수 있다.

노부부는 지난해 컨설팅에 참여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식당을 입식 시설로 개선하고 한편에는 벽난로를 설치하는 등 내부 인테리어에 변화를 줬다.

식당 운영자 A씨는 “석곡 흑돼지 숯불구이는 석곡의 전통이고 자랑이다 앞으로 계속 맥을 이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며 전국에서 제일 맛있는 집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석곡흑돼지 숯불구이를 우리 군 대표 맛집으로 양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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