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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운전면허증 반납 고령자 확대 지원

노인교통사고 감소 효과 등 기대

2020-04-03(금) 11:57
광주광역시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광주광역시는 고령화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면허증 반납 어르신을 대상으로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사업을 연말까지 시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이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회에 한해 10만원권 교통카드를 지급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당초 반납자 중 500명을 추첨해 교통카드를 지급했으나, 어르신 교통사고 예방과 자진 반납 활성화 등을 위해 올해 1월부터는 운전면허증을 반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 모두에게 교통카드를 주는 방식으로 전환됐다.

이를 통해 지난해 10~12월 500명, 지난해 추첨 미선정자 및 올해 1~2월 신규 반납자 1425명 등 총 1925명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카드를 지급받았다.

광주시는 제도에 대한 호응이 높은 점을 감안해 올해는 예산확보 및 반납 예상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00명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대상은 광주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직접 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운전면허증을 반납하고 교통카드 발급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을 접수 받은 후 익월 말까지 원하는 주소에 등기우편으로 교통카드를 지원한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해 5월 고령 운전자를 배려하는 양보운전을 유도하고자 고령운전차량 실버마크 8000매를 제작해 교통안전공단과 자치구 노인복지관, 주민자치센터 등을 통해 배부하는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 교통사고다발구간 인근 경로당 319곳 어르신 33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폐지 줍는 어르신 150명, 노인일자리 사업 참여자 8500여명에 대해서는 안전한 보행법, 무단횡단 위험성 등 실질적인 교통사고 예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박갑수 시 교통정책과장은 “고령화 사회에 맞춰 어르신 교통카드 지원 사업 뿐 아니라 찾아가는 경로당 교통안전 교육과 교통안전시설 보강 등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광주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령자 운전면허증 반납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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