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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함평나비대축제 취소…'코로나19 여파'

2020-03-18(수) 11:17
지난 2019년 제21회 함평나비대축제 모습./함평군 제공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국구 봄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확산 여파로 취소됐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 이후 역대 두 번째다.

함평군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축제를 강행할 수 없다는 데 지역 안팎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나비축제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했을 때 아쉬운 결정이지만 더 큰 대의를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이날 축제 취소를 공식 발표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함평나비대축제는 매년 3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국내 대표 봄 축제다.

올해는 다음달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총 1이틀간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인접한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나오는 등 감염병 비상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상불이 켜졌다.

최근에는 서울 등 수도권 집단감염사태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지역감염 확산 가능성 등을 고려해 축제 취소가 불가피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다만 축제 기간 중 함께 열릴 예정이었던 ‘제42회 함평군민의 날 기념식’은 행사 취지와 상징성 등을 고려해 당분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나윤수 함평군수 권한대행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전 국민적 분위기와 지역주민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어렵게 취소를 결정했다”며 “올해의 아쉬움이 내년 나비축제의 성공적 인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더욱 치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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