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8(목) 13:34
전라남도
목포
무안
신안
장흥
영암
강진
해남
완도
진도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영광
장성
여수
순천
광양
고흥
보성
곡성
구례

생석회 만난 봄비, 축복 아닌 화재로

2020-03-03(화) 09:12
2일, 담양군 담양읍소재 축사에서 생석회 화학반응으로 발생한 화재를 출동한 소방관이 진압하고 있다.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지난 2일 담양소방서가 담양읍 소재 축사에서 생석회 화학반응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화재는 축사 소독용으로 쌓아놓은 생석회가 밤새 내린 비와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켰고 주변 볏짚으로 옮겨붙으면서 발생했다.

물과 만났을 때 발열하는 생석회는 밀봉해 수분이 없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원칙이다.

하지만 이번 화재에서는 생석회를 담아놓은 비닐포대가 뜯어진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실외에 보관해 빗물에 노출시킨 것이 화재의 원인이 됐다.

비록 소방차의 신속한 출동으로 약 13분만에 초기진화가 완료됐지만 자칫 신고가 늦어졌다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생석회는 물과 만나면 수산화칼슘이 만들어지면서 380℃ 이상의 고열을 발생시킨다.

이 때문에 생석회의 경우 빗물이나 수분에 노출되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쉽게 들불이나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담양소방서 화재조사관 이송학 소방위는 “생석회가 쌓이면 축열 조건이 좋아진다”며 “축열 조건이 좋아진 상태에서 수분이 더해지면 온도가 상승하고 주변 가연물에 발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현경 담양소방서장은 “생석회와 물이 만나면 화재는 물론 사람 몸에 닿을 경우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며 “생석회를 사용하실 때는 사람과 가축에 직접 접촉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보관시에는 수분 접촉을 확실히 차단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양시, 10월 광양시티투어 '산업관광 특별코스' 운영
순천시, '둘리 DAY' 개막… 원도심 활력 기대 "둘리, 순천으로 왔다삐야!"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 '이임'…강종철 신임 부시장 '취임'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 결사반대”…곡성 삼기면 주민들, 한전 앞서 ‘전면 백지화’ 촉구
영암군, 달맞이공원 '무장애 나눔길' 900m 조성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