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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고흥 바다 잇는 길 ‘백리섬섬길’ 확정

두 지역 연결 거리 ‘백리’…섬과 섬 잇는 바닷길 의미

2020-02-26(수) 14:41
전라남도청
[미디어전남 제갈대종 기자] 전라남도는 여수 돌산에서 고흥 영남 간 10개 섬, 11개 해상교량으로 연결한 39.1㎞ 도로의 새로운 이름으로 ‘백리섬섬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3일부터 15일간 전 국민을 대상으로 ‘여수와 고흥 바다를 잇는 길’에 대해 명칭을 공모했다.

공모 결과 전국 곳곳에서 약 270여건의 응모작이 접수돼, 전라남도 지명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전라남도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여수시, 고흥군과 함께 최종 선정작을 결정했다.

‘백리섬섬길’은 여수에서 고흥 간 연결 거리인 ‘백리’에 섬과 섬을 잇는 바닷길이라는 의미이며 순우리말인 ‘섬섬길’을 더한 표현으로 지역민들 뿐만 아니라 남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누구나 쉽게 기억하며 부를 수 있는 명칭이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명칭 선정에 영감을 준 ‘섬섬길’과 ‘섬섬’이 포함된 명칭 제안자에게 당선작에 준한 상을 수여하고 가작으로 선정된 ‘여흥길’, ‘고려명품해안길’, ‘로맨틱하이웨이’ 제안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시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라남도는 ‘백리섬섬길’을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의 기반으로 활용해 호주 그레이트 오션로드나 미국 오버시즈 하이웨이, 노르웨이 아틀란틱 오션로드와 같은 세계적인 명품관광도로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백리섬섬길은 여수 돌산~화태, 화태~백야, 백야~화양, 화양~적금, 적금~고흥 영남을 잇는 11개의 해상교량이 건설됐거나 건설 중에 있다.

화양~적금 구간은 오는 28일 개통하며 올해 착공예정인 화태~백야 구간까지 2028년 완공되면 백리섬섬길의 전 구간이 연결된다.
제갈대종 기자         제갈대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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