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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 정도 '천년나무' 찾아주세요"

해남 느티나무·강진 푸조나무·진도 비자나무 SNS 설문

2017-12-18(월) 16:29
[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라남도는 2018년 전라도 ‘정도 천년’을 앞두고 도를 대표할 천년나무를 지정해 관리하기 위해 SNS 설문조사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천년나무는 고려 현종 1018년 ‘전라도’ 명명 이후, 남도의 애환과 역사를 간직한 살아있는 유일한 기념물로, 앞으로 미래 남도 천년을 밝혀줄 타임캡슐로 보전될 예정이다.

전라남도는 그동안 전남에서 보호관리 중인 보호수 4천51그루, 천연기념물 24그루, 기념물 28그루, 총 4천103그루를 대상으로 전남대학교 연구진의 사전조사와 수목 전문가 등의 예비 심사를 통해 3그루를 선발했다. 선발 기준은 수목의 가치, 전남을 대표할 수 있는 상징성, 다른 시도와 비교우위에 있는 나무, 심어진 유래 등 정성적 요소 등이었다.

선정된 나무는 해남 소재 느티나무, 강진 소재 푸조나무, 진도 소재 비자나무로 수목의 형태가 웅대하며, 나이는 800년에서 1천100년으로 추정된다. 특히 푸조나무는 우리나라 토종 자생 나무이다.

최종 천년나무 선발은 예비로 선정된 3그루를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도민을 상대로 SNS(전라남도 페이스북) 설문조사를 진행해 결정할 계획이다.

SNS 설문조사 참여는 인터넷에 접속 후 전라남도 페이스북을 검색해 상단의 ‘이벤트’를 클릭하면 천년나무 발굴 이벤트에서 선택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지급된다.

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마을 주변의 당산목 등 보호 수목은 작게는 수백 년에서 많게는 천 년 이상 전남 도민과 역사를 함께 한 보물”이라며 “앞으로도 살아있는 생태자원인 천년나무를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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