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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취약계층 교통사고 예방 안전용품 지원

폐지 줍는 어르신 1천700여 명에게 야광 안전조끼 전달

2017-05-26(금) 17:08
[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라남도가 새벽과 밤늦은 시간에 폐지를 수집해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 1천700여 명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야간에 빛을 반사하는 안전조끼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다.

폐지 수집 노인들은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은 이른 새벽과 늦은 저녁 시간대에 주로 활동하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남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54%에 이르러 폐지를 수거하는 노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교통안전 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서민시책의 하나로 안전조끼 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새벽과 야간에 활동하는 재활용품 수거 어르신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각종 안전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근 전라남도 안전정책과장은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사고 예방을 위해 사회적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위험에 노출된 생활이 어려운 도민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사업을 확대하는 등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안전하고 행복한 전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해부터 남도안전학당을 개설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어르신들이 취약한 교통사고 및 생활안전, 화재, 감염병 등의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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