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해남 도의원 공천 ‘불공정 논란’ 경선 석패 맛본 김병욱 후보측, 여론조사 각종 문제 제기
지역구외 군민 여론 포함, 샘플 부족, 조사 조기종료 등
전남도당, 거주지 필터링 문항 거짓응답 수신자 탓 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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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미디어전남]김영란 기자=국민의당의 해남2선거구 전남도의원 4.12 재·보궐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국민의당 전남도당은 해남2선거구 전남도의원 재경선 여론조사 경선 결과 박성재 전 농업경영인회 송지면회장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도당에 따르면 박 후보는 정치신인 가산점 4.25%를 포함해 46.75%, 김병욱 후보가 42.65%로 나타났다.
석패를 한 김 후보는 지난 21일 당원 여론조사 대상 중 누락 당원 발생과 지역구외 군민 여론조사 표본 선정, 당원 여론조사 조기 종료 등의 문제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김 후보 측은 전남도당이 300샘플을 목표로 20일 오후 2시까지 여론조사를 실시키로 해 놓고 277샘플만 채운 12시30분경 여론조사를 강제 종료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또한 해당되는 해남2선거구가 아닌 해남 전 지역의 군민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수신자가 직접 지역을 선택해 필터링하는 방법으로 조사를 한 방식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실제 전남도당은 해남2선거구가 아닌 해남 전 지역 군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날 전남도당 선거관리위원회는 김병욱 후보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이에 대해 전남도당 조직국장은 “ARS 전화 3번 문항에서 제2선거구로 필터링 된다. 여론 조사에서 본인이 사는 곳이 아닌데 인위적으로 눌러서 조사에 응하면 결과적으로 저촉되는 행위다”며 결과를 수신자의 몫으로 돌렸다.
또한 이 관계자는 “정당은 공식적인 선거기구를 만들어서 의사결정 구조를 확실히 하고 경선합의서에 싸인을 받았다. 절차의 투명성을 도당에서 하면 되는 것이지 여론 조사업체가 하는 것까지 세세하게 설명할 의무는 없다”는 입장만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