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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화재예방 주택(우리집)에서부터 시작하자

담양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소방령 배충렬

2016-11-28(월) 14:32
[기고=미디어전남]찬바람이 불고 요즘 기온이 급강하 하면서 주택에서 각종 난방기구의 사용이 많아지고 그 만큼 화기취급이 상대적으로 급증해 난방기구 취급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이 빈번한 겨울철이 왔다.

화재가 발생하면 귀중한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택화재에 대한 경각심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시기이다. 장소별 화재사망자 현황을 보면 주택화재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화재사망자의 절반정도가 주택에서 발생했으니 피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화재예방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만큼 거창하고 어려운 일이 아니다. 쉽고 간단하지만 그 중요성만큼은 가볍지 않다.

난방 기구는 유용하게 사용하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는 기구이지만 잘 못 관리하면 큰 화를 부를 수 있으므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한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기로 하자.

첫째, 전기장판 등 전열기구의 사용에 주의를 하자.

한 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플러그를 연결해 과도하게 전열 기구를 사용하면 콘센트에서 과부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고 규격전선이 아닌 전선이나 피복이 벗겨진 전선을 사용하면 전기합선이나 누전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하므로 헐거워진 낡은 콘센트와 피복이 벗겨진 전선은 교체해 사용해야한다.

또 전기장판 사용 후 여러 번 구겨서 보관 할 경우 전선이 꼬이면서 피복이 벗겨져 나중에 다시 사용할 경우 벗겨진 전선의 과열에 의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보관 시에는 특히 주의해야 한다.

둘째, 석유난로 사용 시 불이 붙은 상태에서 주유를 하거나 이동해서는 절대 안 된다.

실내에서 장시간 사용 시에는 창문을 열어 적정한 환기를 함으로써 가스에 중독되지 않도록 해야겠다.

아울러 난로 주변에 인화성 물질을 두지 않도록 하고 소화기나 모래 등을 비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도록 하자.

만약에 석유난로에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물로 끌려고 하거나 다른 곳으로 옮기지 말고 담요나 모래 등으로 질식소화를 해야 한다.

셋째, 한 가정 한 대의 소화기를 비치하도록 하자.

한 대의 소화기는 응급 시 소방차 1대의 위력을 가진다고 한다. 평상시 소화기 사용법을 익혀 긴급 시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겠다. 당장 오늘 우리가족과 우리이웃의 안전을 위해 소화기 1대쯤 구비하는 것은 어떨까?

위에 나열한 화재예방법은 평상시 우리가 알고 있으면서도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것들이다. 오늘부터라도 다시 한번 주위를 돌아보고 위험요소 제거를 실천한다면 소중한 나의 가정을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

‘화재는 한순간 후회는 한평생’이라는 표어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 모두 겨울철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해야겠다.

기자이름 /미디어전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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