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후진 교통사고 줄여야 강진 마량파출소 순경 김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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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미디어전남]17일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차량 후진 중 보행자 사고 특성 및 예방대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최근 5년 간 차량 후진 중 사고로 316명 사망하고 1만9308명이 다치는 등 연평균 3925명의 보행자가 사상한 것으로 후진 중인 차량에 의해 매년 60명 이상의 보행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아이들이 후진 사고에 취약하다. 아이들은 키가 작다보니 운전석에서 잘 보이지 않고, 65세 이상 고령자들의 경우, 다가오는 차량에 대한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대처가 느려 막무가내로 후진해오는 차량에 대한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사고에 취약하다.
최근 새로 나온 승용차, SUV 등 대부분 후방카메라가 달려있어, 후방 카메라는 분명히 운전자의 시야를 넓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여전히 커버하지 못하는 사각 지대는 존재한다. 또한 기존의 후방 감지 센서는 큰 물체에 최적화 되어 있기 때문에 베테랑 운전자라 하더라도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후방은 안전상 사각지대로 남을 수밖에 없다.
이처럼 카메라 시야에 분명한 한계가 있는 만큼, 차량 후진 중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좌우를 살피고 속도를 줄여 '천천히' 후진하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후진 사고의 68.3%는 주차장 같은 도로 외 구역에서 일어나는 만큼 도로 뿐 아니라 아파트 주차장에서도 후진 기어를 넣는 순간부터 좌우를 살피고 속도를 늦춰 보행자 움직임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사고로부터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도록 노력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