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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신안에 가뭄대책비 5억 원 추가 투입

2016-09-12(월) 15:33
[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라남도는 도내에서 가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신안군에 재난관리기금 5억 원을 추가로 긴급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일 이낙연 도지사가 신안 지도와 임자도의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하면서 “만약 20일까지도 비가 오지 않는다면 가뭄피해가 더 늘어날 것이므로 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피해 확산 최소화 및 피해농가 소득보전 등 지원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집행한 가뭄대책비 총 111억 원 가운데 신안군에 18억 원을 이미 투입했으며, 이번에 추가로 5억 원을 지원해 하상 굴착, 저수지 준설, 관정개발, 다단계 양수 등 가뭄 극복대책을 확대 추진하게 된다.

전남지역 가뭄 피해 면적은 계속 늘고 있는 가운데 11일 현재까지 가뭄 고사면적 948ha 가운데 신안지역이 887ha로 전체의 94%를 차지하고 있다. 여기에 전남지역 평균 저수율은 41.5%인데 반해 신안지역은 저수지 전체 245곳 중 68곳의 물이 고갈돼 심각한 상황이다.

전라남도는 도내 일부 지역의 가을 가뭄이 11월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국민안전처 발표에 따라 가뭄 확산 방지를 위한 시군 대책 추진사항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지원 대책을 추가로 강구할 방침이다.

조태용 전라남도 자연재난과장은 “이번 가뭄피해 방지를 위한 재난관리기금 투입은 첫 사례”라며 “재난관리기금은 저수지, 양수장, 관정, 방조제 등의 농경지 시설물 보수보강 사업에도 투입이 가능하므로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가뭄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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