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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금호타이어 노․사, ‘광주형 일자리’ 동참 선언

광주시와 ‘더불어 사는 광주, 더 나은 일자리 창출 협약’
합리적․평화로운 노사문화 조성 공동 노력 및 지원 약속

2016-08-18(목) 16:33
[광주=미디어전남]서상민 기자=금호타이어 노·사가 ‘광주형 일자리’를 위해 광주광역시와 손을 잡았다.

이로써 사회적 대타협과 노사상생을 기반으로 하는 ‘광주형 일자리’라는 광주의 야심찬 실험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노사는 18일 오후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윤장현 시장과 허용대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 대표지회장,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더불어 사는 광주,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동협약식’을 열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서에서 시는 노동자의 자존감 회복과 고용안정, 회사의 이미지 개선 및 지속발전을 위해 협력하고, 노사는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이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동참키로 했다.

또 금호타이어 노사는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합리적 노사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시는 노사의 상생적 노사관계를 통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협력·지원키로 했다.

이어 노조와 회사는 노사갈등에 대해 평화적 문제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며 시는 이를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노사상생 프로그램과 각종 노동정책 현장교육, 문화행사 등을 적극 지원키로 합의했다.

특히 시와 노사는 협약 이행을 위해 상호 신뢰와 진정성 있는 협의를 진행해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 추진을 통한 ‘더불어 사는 광주, 더 나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날 윤장현 시장은 “반세기가 넘게 광주와 함께 성장해온 금호타이어가 최근 들어 경제침체와 노사갈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노사가 기업의 발전에 동참하고 더 나아가 시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에 함께하는 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노사의 또 다른 양보와 배려이다”라며 금호타이어 노‧사의 동참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허용대 대표지회장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과 노력에 긍정적 판단을 하여 협약에 이르게 되었으며, 노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한섭 사장도 “금호타이어가 지역기업 최초로 노사정 공동협약을 체결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노사가 서로 신뢰하고 광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광주형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노사 간 협약으로 ‘광주형 일자리’ 추진에도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광주형 일자리 추진을 주도할 ‘더 나은 일자리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지역 대기업 노사와의 협약으로 지역의 연대와 합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광주시와 금호타이어 노‧사는 금호타이어의 56년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광주광역시와 금호타이어가 함께하는 희망드림 콘서트’를 지난 12~14일 3일간 광주시청에서 개최해 1000여 명이 넘는 금호타이어 가족과 시민들이 관람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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