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8(목) 13:34
오피니언
사람들
칼럼
기자수첩
기고
톡톡 생활법률
최진의 주관적 시점

물놀이 안전수칙

2016-08-04(목) 11:44
[기고=미디어전남]시원한 바닷바람과 녹음이 푸른 계곡에서 누리는 여름휴가는 생각만으로도 마음을 들뜨게 한다. 하지만 웰빙이 돼야 할 휴가가 때로는 평생 지우지 못할 악몽으로 기억되는 사례가 바로 여름 휴가철 물놀이 사고다.

사고라는 것은 예상치 않은 상황에서 대부분 찾아온다. 국민안전처가 최근 5년간(2011~2015) 물놀이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모두 174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하천이나 강에서 53%인 93명이 목숨을 잃었다. 계곡에서 발생한 물놀이 사고도 전체 사고의 19%로 5년간 33명의 사망자가 발생해 해수욕장(13%, 22명)보다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원인은 안전 부주의가 38%, 수영 미숙 30%, 높은 파도 및 급류 12% 순으로 안전수칙을 무시한 행동으로 발생한 사고가 잦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사고의 예방책은 없을까.

먼저 자신의 수영실력을 절대 과신하지 말고, 적정한 깊이에서만 물놀이를 해야 한다. 어린이들은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항상 지켜보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구명조끼 등과 같은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물놀이를 즐겨야 한다. 술을 마셨거나 약물을 복용한 후엔 물놀이를 하면 안 된다.

안전요원이 없는 계곡·저수지·강변 등에서 물에 빠진 사람을 목격하면 직접 구조하기보다는 주위 사람들에게 사고 사실을 큰소리로 알려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이후 줄이나 허리끈을 엮어 던지거나, 긴 막대를 이용해 익수자를 구조하면 된다. 페트병이나 아이스박스에 물을 약간 넣어 익수자에게 던져주면 훌륭한 대용품이 된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한 후엔 환자의 호흡이 없거나 약할 때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훈련된 경우엔 인공호흡도 함께 하면 좋다.

여름철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소방공무원을 비롯해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은 8월말까지 계곡, 강가, 저수지 등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에 안전요원 배치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화순소방서에서도 지역의 계곡, 하천, 강, 유원지 등 수난사고 우려지역에 대한 안전시설물 점검, 수난사고 예방 홍보활동,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비상 구조체제 확립을 통한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난사고 예방활동은 사고방지를 위한 근본대책이 될 수 없기에, 우리 스스로 언제나 안전사고 당사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여름 휴가철 물놀이 여행을 떠나기 전 한 번만 더 안전수칙을 살펴봐야 하겠다.
기자이름 /미디어전남
이메일 mediajn@mediajn.net
/미디어전남의 다른 기사 보기
광양시, 10월 광양시티투어 '산업관광 특별코스' 운영
순천시, '둘리 DAY' 개막… 원도심 활력 기대 "둘리, 순천으로 왔다삐야!"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 '이임'…강종철 신임 부시장 '취임'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 결사반대”…곡성 삼기면 주민들, 한전 앞서 ‘전면 백지화’ 촉구
영암군, 달맞이공원 '무장애 나눔길' 900m 조성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