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공기관 이렇게 달라졌다 총사업 규모 2년 전보다 48.2% 급성장… 市 지원액 비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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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전남]서상민 기자=광주광역시가 민선6기 들어 공공기관에 대한 강력한 경영효율화 작업을 단행한 이후 이들 기관의 사업규모가 대폭 성장하고 재정건전성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래 먹거리산업 발굴, 고용구조 개선, 시민의 안전성 확보, 교통약자 및 서민지원 강화 등 공공기관 본연의 공익적 기능이 한층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시가 올 상반기에 추진한 공공기관 업무컨설팅 결과에 따르면, 민선6기 들어 26개 공공기관의 총사업 규모는 2015년말 기준 7365억원으로 2013년 4969억원에 비해 48.2%가 늘었으며, 시 지원액 비중도 37.3%에서 28.4%로 대폭 낮아져 기관의 재정 여건 강화를 위한 노력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2013년 대비 2년간 500명의 고용 안정화를 도모하는 등 괄목할만한 경영 성과를 보였다.
- 총사업비 : 2013년 4,969억원 → 2015년 7,365억원(48.2% 증가)
- 총사업비 대비 시 지원액 비중 : 2013년 37.3% → 2015년 28.4% 감소
- 고용인력 : 2013년 1,858명 → 2015년 2,358명(500명 증가*)
* 비정규직 직접고용 : 도시철도공사 328명, KDJ센터 70명 등
공사·공단 가운데 광주도시공사는 지난해 설립 이후 최대인 28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부채비율은 2014년 196%에서 지난해 147%로 대폭 낮췄다.
김대중컨벤션센터도 당기순이익 1억42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고, 환경공단은 연간 33억원의 운영경비를 절감했다.
출연기관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미래의 먹거리산업 발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시민의 안전 확보 등 경영효율화 및 공익적 기능강화를 추진하면서도 시정 현안과제 해결에도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 및 광주형 도시재생사업 모델 개발, 영세소상공인 금융 지원,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등 시민 중심의 체감형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도시공사 : 무주택 서민 주택공급, 광주형 도시재생사업 모델개발(총984세대)
- 신용보증재단 : 영세소상공인 중점 보증지원(88.8%)
-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 교통약자 전용차량 증차 등 교통약자 이동권 확대
이같은 경영효율화 및 공익기능 강화로 광주도시공사는 지역에서 유일하게 광주·전남 사회공헌 대축제 종합대전에서 3년 연속 종합대상을, 광주테크노파크는 미래융합산업 육성전략과 지역산업발전계획에 공헌해 국무총리상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각각 수상했고, 광주도시철도공사는 재난관리 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간, 광주시는 민선6기 초반 단행한 강도높은 제1단계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경영효율화’를 통해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복지재단 등 기관 일부 통․폐합, 기능 재분류, 직제조정을 실시하는 등 기관 운영의 내실화를 위한 기틀을 다져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는 구조개혁 부문에서 전국 1위의 우수 지자체로 선정, 5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 23개 기관 조직재편, 조직‧업무 효율화 등 개선과제 완료(’15.12.)
* 조직효율화(보직△31, 정원△37, 현원△23), 업무효율화(232건)
이어 2단계 공공기관 운영 방향을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경쟁력강화’로 설정하고 지난 2월부터 전국 최초 시-기관-외부전문가로 TF팀을 구성, 내‧외부 협력형 업무 컨설팅을 실시했다.
- 대상기관 : 26개 기관(공사․공단 4, 출자 2, 출연 15, 사단 및 단체 5)
- 주요내용 : 기관별 업무진단을 통해 업무추진의 장애요인 발굴․개선 등
광주시는 이번 업무컨설팅을 통해 경영효율화에 따른 공공기관의 경영성과를 분석했고 기관별로 업무추진에 따른 장애요인 등 현안과제를 발굴했다.
- 주요 현안과제 50건(기관별 기능조정 및 협업 강화, 경영여건 개선 등)
- 제규정 표준화 15건(인사‧감사분야 6, 복리후생분야 3, 예산‧회계분야 6)
- 복리후생제도 정비 12건(유가족특별채용, 휴직급여, 경조비 지원 등)
이번에 발굴된 현안 과제는 공사․공단 성과연봉제 도입, 출연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등 정부추진 혁신과제와 기관의 설립 목적에 맞춰 공공적 책무를 적절히 수행하기 위한 기능조정 및 조직정비 과제 등이다.
-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다국어 방송 신규 추진
- 청년창업 골목상권 특례보증 등 보증기획 기능 신설
- 디자인비엔날레 전담인력 증원, 현장 안전관리 및 기술분야 전문성 강화 등
또한, 상위법 및 정부정책 방향에 맞춰 기관의 제 규정을 합리적으로 표준화하는 지침도 포함돼 있다.
- 임원의 임기 표준화 등 제규정 표준화 15건
- 유가족특별채용 금지 등 복리후생제도 정비 12건
윤장현 광주시장은 “시 공공기관은 시정의 최 접점인 기관으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산적한 현안 과제를 조기에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행․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달 24일 국제교류협력센터에서 공공기관 워크숍을 통해 현안과제를 공유하고 실행방법을 논의하는 등 업무컨설팅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