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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종합대상’ 전남 대상·광주 우수기관

전국 243개 지자체 평가, 광산구 최우수상·북구 특별상
시상금 전남 4억원, 광주 총 2억 8000만원

2016-05-31(화) 17:16
[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라남도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1위에 올라 ‘종합대상’을 수상, 재정 인센티브 4억 원을 확보했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해마다 전국 243개 자치단체(광역 17·기초 226)를 대상으로 고용률, 취업자 증감 등 정량지표와 자치단체장의 의지, 일자리대책 추진체계 및 지역적합성 등 정성지표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시상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종합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광양시가 최우수상을, 순천시·담양군·완도군이 각각 우수상을 받음으로써 전국 37개 수상 기초자치단체의 10%를 넘어 민선 6기 일자리 중심 도정 운영이 정부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시·군에까지 확산·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먼저, 정량지표 평가에서 전남도는 투자유치 등에 힘입어 지난해 제조업 고용이 17년 만에 다시 10만 명을 회복했고, 취업자 1만 5천 명, 상용근로자 1만 5천 명, 청년취업자 3천 명이 각각 증가했으며, 고용률 상승(0.9%p)도 전국 평균(0.4%p) 보다 2배 넘게 달성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런 고용지표의 뚜렷한 개선이 인구 순증가(3천 216명)로 이어졌고 통계청 조사 결과 4월 말 현재 전남의 제조업 고용 증가는 전년 대비 2만 4천 명을 기록해 전국 증가치(4만 8천 명)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성평가 분야에서는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대책 추진의지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낙연 도지사 취임 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도정 구호로 내걸고 일자리 전담부서 ‘일자리정책실’ 신설, 부서별 ‘일자리 목표관리제’ 도입, 일자리 관련 예산 대폭 증액, 주 1회 이상 일자리현장 점검 등 일자리 업무를 도정 최우선 순위에 두고 직접 챙겨온 점이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고용·투자유치 등 일자리 예산을 이 지사 취임 해인 2014년 188억 원에서 2015년 240억 원, 2016년 302억 원(2014대비 61% 증)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려가면서 각종 일자리 신규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치는 등 도 중심의 고용 확장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역 중소기업 취직 청년(연 600명)들에 대한 근속장려보조금을 도입했고, 일자리 사업의 공간적 범위를 학교 안으로 들어가 산학협력 취업패키지 과정(6개 대학 300명), 선취업 후진학 과정(1개 대학), 대학창조일자리센터(2개 대학) 등을 각각 신설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나주혁신도시 및 에너지밸리를 겨냥한 에너지·ICT인력 양성, 조선업종 고용위기 선제적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 가동,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희망버스 및 잡 매칭데이 도입 등 고용 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새 시책들이 일자리 대책의 지역 적합성에 부합한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이 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전남도가 사회복지대상, 다출산대상에 이어 일자리대상까지 받아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하고 “한국전력 등 혁신도시 입주기관들의 도움, 도와 시군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으로 생각하며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지사는 또한 “앞으로도 전남도가 창의적 시책과 열정적 노력으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활기의 전남’으로 발전하도록 신명을 바치겠다”는 다짐과 함께 “전남의 일자리 정책이 전국 참고모델이 되도록 더 깊게 연구하고 더 세심히 다듬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광주광역시는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함께 시상금 1억원을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시와 함께 본선에 오른 광산구는 최우수상(상금 1억원), 북구는 특별상(상금 8000만원)을 받아 본선 진출 자치단체 모두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민선6기 윤장현 시장 취임 이후 ‘더불어 사는 광주, 더불어 행복한 시민’을 기치로 시정의 최우선 가치를 일자리 창출에 두고 펼쳐온 시책들이 지난해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정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결과여서 의미가 있다.

광주시는 지난해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 시상금 2억원을 받아 청년일자리창출지원사업에 전액 투입해 청년들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기여했고, 이번에 받는 시상금 1억원도 일자리의 대안인 청년창업 마인드 확산 및 일자리를 연계해주는 청년창업지원사업에 투입해 지역의 청년 들을 위한 일자리창출과 고용촉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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