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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안전교육종합체육관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영랑감성학교·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등 다채
100여 농가, 체험관 시설·인력 인프라 완벽

2016-02-25(목) 10:56
[강진=미디어전남]박재범 기자=감성체험 1번지 전남 강진군이 지난해말 강진군 성전면 옛 성전북초등학교에 완공한 전남교통연수원내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의 활성화를 계기로 감성 가꾸기와 실질적인 교통안전 체험 등 청소년들의 체험공간으로 완벽하게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기행진을 벌인 푸소(FU SO)체험과 다산 체험 프로그램까지 고려하면 강진은 그야말로 체험의 산실이 되고 있다.

◇ 아이들의 안전교육은 강진에서 배우고 익힌다
전남권 초등학생과 유치원생들의 안전체험교육을 위해 관련기관들이 손을 맞잡았다.

지난 24일 오후 전남도교육청 비즈니스홀에서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강진원 강진군수, 배병화 전남교통연수원장과 소속기관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군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의 효율적인 운영과 학생들의 체험중심 안전교육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도교육청은 소속 유치원, 초등학교의 안전체험교육을 강진군 성전면 전남교통연수원 부지내 안전교육 종합체험관에서 갖는다.

특히 전남도교육청은 이와관련한 조례를 만들고 안전체험과 강진에서의 감성체험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키로 하는 등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진군은 안전체험교육을 위해 체험관 관리, 체험시설 확충, 소규모 학교 학생 이용 편의확보에 행정력과 재정을 지원하고 전남교통연수원은 체험관 운영과 프로그램 개발, 강사 및 자원봉사자 양성, 주변 연수원 시설 이용에 협력한다.

세 기관은 안전체험교육과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을 연계해 강진관광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인다.

이와함께 강진군과 전남교통연수원은 안전체험교육에 필요한 안전요원 양성 및 운영에 협력한다.

전남지역 최초로 마련된 안전교육종합체험관은 연면적 1천㎡, 지상 1층 규모로 교통사고와 풍수해, 지진, 생활피해 등에 대비해 영상관 1개, 실내체험 14개, 실외체험 3개 등 18개 체험시설을 갖췄다.

현장업무에는 경찰관, 소방관 등 전문인력이 배치돼 체험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교통안전 프로그램으로 안전사고예방, 자동차 전복, 안전벨트 체험시설과 생활안전 프로그램으로 소화기, 가정안전, 심폐소생술이 있으며 자연재해 프로그램으로 태풍, 지진체험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 11월, 5일간 전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도내 초등학교 학생, 교사 387명을 대상으로 안전교육 종합체험관에서 안전체험교육을 체험했다.

체험 후 가진 학생 설문조사에서 70%이상이 ‘매우만족’으로 응답해 안전교육 및 체험활동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권 초등학생들과 유치원생들의 안전체험교육 참여가 획기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교육과 체험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 재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필링은 업하고 스트레스는 없애라’라고 전해라
감성은 높이고 스트레스는 날려버리는 데 강진 푸소(FU-SO)체험만한 게 없다는 게 지난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중고교생과 교사, 가족단위 일반인들의 한결같은 얘기다.

눈으로 보는 것에만 그쳤던 수학여행에서 몸으로 배우고, 가슴으로 느끼는 체험 여행으로의 변화를 꾀한 것이다.

강진의 한발 앞선 생각은 제대로 들어맞았다. 학생들은 앞으로만 달려왔던 학업을 잠시 멈추고 농촌의 넉넉한 정을 느끼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강진 푸소체험에 열광했다.

아이들을 손에서 떠나 체험 농가 가정에 맡기는 것이 걱정스럽던 선생님들도 한층 밝아진 얼굴로 돌아오는 아이들을 보며 푸소체험의 매력에 푹 빠졌다. 강진 푸소체험이 수학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푸소체험의 도약은 올해부터다.

올해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강진 푸소체험의 찰떡궁합으로 ‘진짜 공부’를 위해 강진을 찾는 학교들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중학교 교육과정 중 한 학기동안 시험 없이 토론과 실습 위주의 참여형 수업,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새로운 교육제도다.

푸소는 2월 24일 현재 광주 전남지역 일선 학교 11개교 2906명이 벌써 예약을 마쳐 100농가에 이르는 ‘외할머니댁’이 준비에 한창이다.

외할머니댁은 지난해 푸소체험기간이 끝난 후 올해 다시 아이들을 맞이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교육과 세미나 등을 갖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푸소는 정(情)을 모티브로 하는 강진 감성체험여행을 통해 침체된 농촌에는 활기를 불어넣고, 메마른 도시 정서에 따뜻함을 불어 넣으며, 도시와 농촌을 하나의 가족으로 엮어내고 있다.

지난해 역시 인기를 모았던 강진 시문학파기념관 주관 영랑감성학교도 올해 192차례나 계획돼 있어 유치원생과 초중고생들의 시적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데 한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사람을 아껴라’다산의 가르침 체험도 한 축
조선후기 실학의 대가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사람을 아껴라’라는 가르침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익힐 수 있다. 다산의 숨결과 흔적이 강진 곳곳에 있어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배움과 힐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다산수련원에서 진행되는 공직관 프로그램에다 다산의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현장학습으로 다산초당과 백련사 다도체험, 다산기념관, 백운동정원 둘러보기가 주목을 끈다. 이밖에 다산백일장 매조도 그리기 등을 통해서도 다산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물론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푸소 참여나 오감통 문화체험, 강진한정식 맛보기 등을 통해 강진에 스며있는 전통과 역사, 교육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해만해도 전국에서 모여든 공직자와 기업, 기관단체 임직원수만 6000여명에 이른다. 어느덧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기초자치단체가 주관하고 추진하는 교육 가운데 강진군 만큼 효과적이고 긍정적인 영향력이 미치는 프로그램은 없다는 게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견해다.

인사혁신처와의 업무협약에 이은 공동 프로그램 추진, 올해부터 진행되고 있는 서울시 공무원들의 참여가 이를 증명한다.

강진군은 올해 역시 다산공직관 청렴교육과정과 다산체험 및 청렴교육, 공무원 청렴과 푸소체험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이미 진행중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금 시대에 필요한 다양한 계층의 감성 키우기와 청소년들의 교통안전 프로그램,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산선생의 공직관 교육까지 아우르는 시설과 프로그램, 관련업무 종사자들의 전문화가 완벽한 곳은 강진군이 유일하다”며 “체험할수록 한 번 더 체험하고 싶은 강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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