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대, 스마트폰 활용 조난자 구조 길 잃은 등산객, 스마트폰 위치확인으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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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전남] 진태호 기자=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 산악구조대는 지난 20일 오후 4시께 무등산 투구봉 인근에서 길을 잃은 등산객 고모(57)씨를 스마트폰 위치확인시스템(GPS)으로 신속하게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구조활동에 사용한 스마트폰 위치확인 방법은 산악구조대에서 새롭게 작성한 ‘요구조자(조난자) 위치확인 매뉴얼’에 포함된 방법 중 하나로,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지도 전송 기능을 활용해 산악구조대원에게 자신의 현재 위치를 알리는 방법이다.
산악구조대는 스마트폰 사용자가 산에서 길을 잃었을 경우를 가정해 지난달 10월부터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 확인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연구해 ‘요구조자 위치확인 매뉴얼’을 작성했다. 이번 구조는 매뉴얼을 적용한 첫 사례다.
이천택 특수구조단장은 “스마트폰 GP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위치확인 방법 중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라며 “산악구조대는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훈련과 연구를 통해 탐방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안전본부는 고 씨가 무등산 산행 중 멧돼지 8마리가 무리져 있는 것을 보고 심리적으로 불안 증상과 저체온증이 있었지만 건강에는 지장이 없으며, 안정을 되찾은 고씨가 산악구조대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