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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광주문화재단, ‘김계희 생황의 힐링콘서트’ 개최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2015-10-13(화) 17:30
[광주=미디어전남]김다선 기자=신비롭고 이국적인 음색으로 ‘봉황의 울음소리’라 불리기도 하는 국악관악기 ‘생황’ 연주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하 전통문화관)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서석당에서 열리는 토요상설공연으로 ‘김계희 생황의 힐링콘서트’를 선보인다.

‘생황’은 화성을 낼 수 있는 유일한 전통관악기. 길이가 서로 다른 대나무 관을 울림통에 꽂아 입으로 부는 악기로 에밀레종에 새겨진 비천상에서 천녀가 연주하는 악기로 등장하기도 한다.

이날 공연의 첫 무대는 대금독주곡인 ‘상령산 풀이’를 연주하고, 애달프고 처절한 고뇌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표현한 ‘심연의 탱고’를 들려준다. 이어 전래민요 ‘새야 새야’, 동요 ‘고향의 봄’을 생황의 청아한 음율로 감상할 수 있다.

다음으로 새로운 경험과 시작을 준비하는 단계인 여행을 표현한 ‘여행’, 마이너 발라드풍의 왈츠곡으로 선율이 감성적인 ‘Blue waltz블루왈츠’, 전통음악인의 삶과 인생을 기악곡 선율로 표현한 ‘광대’,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OST가 이어진다. 가수 조관우의 ‘꽃밭에서’를 생황 반주에 맞춰 관객들과 함께 부르고, 많은 이들과의 기억과 추억을 느껴볼 수 있는 곡 ‘저 하늘 너머에’를 연주한다. 마지막은 충청도 민요 천안삼거리를 생황곡으로 편곡한 ‘흥’연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주자 김계희 씨는 단국대학교 대학원 음악학 박사를 수료했고 중요무형문화재 제46호 피리정악 및 대취자 이수자이다. 풍성하고 서정적인 생황 선율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재즈, 라틴, 왈츠 등 여러 장르를 결합한 크로스오버 음반 ‘Beyond the sky비욘드 더 스카이’를 발매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생황 김계희, 건반 박영기, 가야금 고윤진 씨가 함께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열리는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은 무료이고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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