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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개발제한구역 주민삶의 질 제고

국토부 사업 11개 선정 국비 52억 확보

2015-10-04(일) 13:24
[광주=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광주광역시는 ‘운정동 환경에너지타운 누리길 조성사업’ 등 11개 사업이국토교통부의 201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52억원을 지원받는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올해보다 8억원 증가한 58억원(국비 52, 지방비 6)을 투입해 주민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해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민의 삶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선정된 사업은 생활편익증진사업 6개와 환경문화 공모사업 5개로, 사업 내용을 보면,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사업은 ▲동구 월남동 칠전마을 소하천 정비사업 ▲서구 용두동 자연마을 진입로 확장공사 ▲남구 임암동 임정마을에서 포충사 간 도로확장공사 ▲북구 용강동 빛찬들 명품딸기 소득증대사업 ▲광산구 연산동 소하천 정비공사, 유계동 본촌마을 진입로 확포장 공사 등 6개다.

환경·문화 공모사업은 ▲동구 선교동 선교저수지 경관사업 ▲서구 서창동 향토문화마을 관광명소화 조성사업 ▲남구 대촌동 행복한 동행누리길 조성 사업 ▲북구 각화동 시화문화마을 각화저수지 경관사업, 운정동 친환경 에너지타운 누리길 조성사업 등 5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사업 중 ‘북구 용강동 빛찬들 명품딸기 소득증대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인해 생업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주민지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646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에 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사업인 마을진입로 확포장공사, 상․하수도 정비, 배수로 정비, 마을회관 건립 등과 환경·문화사업인 누리길 조성, 여가녹지 조성, 전통문화사업 등 148개 사업을 실시해왔다.

광주시 개발제한구역은 1973년부터 지정돼 도시의 무질서한 확산 방지와 도시민의 건전한 생활환경에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지만, 한편으로는 주민 생활과 생업에 지장을 초래할 정도의 행위 제한이 있어 주민들의 어려움이 적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민을 위한 주민지원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8월 개발제한구역 내 거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와 합동으로 구역 내 집단취락지구 18개 마을 277가구와 독립가옥 257가구에 대해 생활불편사항을 점검하고 진입도로, 상수도, 도시가스 등 요구사항을 파악해 내년부터 시비를 지원하는 등 개선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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