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즐겨찾기 추가
  • 2026.10.08(목) 13:34
문화

광주문화재단, 무더위 물리치는 흥겨운 들노래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에‘용전들노래’시연

2015-07-21(화) 16:35
[광주=미디어전남]김다선 기자=‘다 되야가네 다 되야가네 이논 글수 다 되어가네/일락 서산에 해는 지고 월출 동령에 달 솟아오네~.’

우리 조상들이 들녘에서 모를 심고, 논을 매며 부르던 흥겨운 노동요를 듣고 직접 농사짓는 모습과 노래를 따라 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이 매주 토요일 마련하는 토요상설공연의 25일 무대에는 예술단 노롬노리(대표 정영을)가 ‘여어루 상사뒤여’를 주제로 광주의 대표적 농요인 용전들노래를 시연한다.

용전 들노래는 영산강 상류 지역인 광주시 북구 용전들녘 일대 논이나 밭에서 농군들의 피로를 덜고 노동력을 높이기 위해 일하면서 부르던 흥겨운 농요. 1960년대 말까지 구전돼 오다가 그 맥이 끊겼던 것을 북구청과 전문가, 마을주민 등이 1999년 발굴 재연에 성공한 이후 전승보존회가 발족돼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전승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용전들노래는 모판을 만들며 부르는 오위소리를 시작으로, 못자리에서 모를 뽑아내면서 부르는 먼들소리(모찌는 소리), 여러 명의 농부들이 손을 맞춰 모를 심을 때 부르는 상사소리, 초벌 김을 매며 부르는 뒷소리에 이어 마뒤여소리를 부른다.

다음으로 두 번째 김매는 소리(두벌매기)인 지화자, 떨아지 노래에 이어 마지막 김매는 소리(세벌매기)인 만드리(덩실로)를 들려주고 논두렁을 나오면서 부르는 논두렁노래(에리사소리), 마지막으로 그 해 제일 농사가 잘된 집에서 한바탕 놀며 풍년을 기원하는 장원질소리(아롱소리와 방개소리)로 마무리한다.

공연에는 예술단 노롬노리 정영을 대표를 비롯해 이은영, 최용순, 박창숙, 김미자, 이은자, 강영순, 이연우, 김만덕, 허산례 씨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25일 오후3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펼쳐진다.
기자이름
이메일
의 다른 기사 보기
광양시, 10월 광양시티투어 '산업관광 특별코스' 운영
순천시, '둘리 DAY' 개막… 원도심 활력 기대 "둘리, 순천으로 왔다삐야!"
목포시, 조석훈 부시장 '이임'…강종철 신임 부시장 '취임'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 결사반대”…곡성 삼기면 주민들, 한전 앞서 ‘전면 백지화’ 촉구
영암군, 달맞이공원 '무장애 나눔길' 900m 조성
회사소개회원약관개인정보보호정책청소년보호정책공지사항제휴문의광고문의기사제보개인정보취급방침
미디어전남 발행·등록 2007.02.16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광주 아-00191대표전화 : 062-954-4408 이메일 : mediajn@mediajn.net
발행·편집인 : 제갈대종 /편집국장 : 고규석/ 청소년보호 책임자 : 김희준 광주광역시 서구 시청로50번길 14, 912호(치평동, 수림오피스텔)
< 미디어전남 >을 통해 제공되는 모든 콘텐츠(기사 및 사진)는 무단 사용, 복사, 배포 시 저작권법에 저해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