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버스 수화물 서비스 엉망…고객 불만 '가득' 사업소간 불출시간 제각각…공유 ‘NO'
도착알림 문자 ‘발신자 정보’ 없어 불편
중앙고속 “문제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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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2011년부터 5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받은 중앙고속버스의 수화물 서비스가 엉망인 것으로 드러났다.
각 사업소마다 접수/불출 마감 시간이 다르고 수화물 도착 알림 문자에 ‘발신자 정보’가 없어 수화물을 찾는 고객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최근 김 모씨(47)는 광주 광천터미널 중앙고속 수화물 사업소에서 경기도 성남터미널로 수산물을 보냈다. 차량의 출발시각은 18시 35분으로 성남 도착은 22시.
광주 수화물 사업소 직원은 ‘버스도착이 22시니 21시 50분까지 나가면 된다’고 말했고 김 씨는 자신의 부인에게 버스도착 시간과 사업소 직원이 했던 말을 전했다.
밤 10시에 터미널에 도착한 김 씨의 부인은 수화물을 찾으려고 수화물 사업소로 갔지만 직원들은 이미 퇴근한 상태였고 사업소 앞에는 ‘불출시간 21:00까지’라는 안내메시지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사업소 전화번호가 적혀 있었지만 직원이 퇴근한 상태에서 수화물을 찾을 길이 없었던 김씨의 부인은 중앙고속 본사로 연락했지만 본사에서도 어떠한 조치를 취할 길이 없었고 1시간이 지난 밤 11시야 성남터미널에 도착한 다른 중앙고속 운전기사에 의해 수화물을 받을 수 있었다.
김 씨는 “광주 사업소에서는 밤 10시에 가도 수령가능하다고 했지만 성남은 밤 9시에 문을 닫아 애꿎은 고객만 불편을 겪었다”며 “사업소간 불출 시간에 대한 사전 정보공유가 되질않고 수화물 도착 알림 문자 어디에도 사업소나 불편사항을 신고하는 고객센터 연락처조차 없어 45년 전통의 중앙고속 서비스에 큰 실망을 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중앙고속 관계자는 “사업소마다 용역을 주다보니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 것 같다”며 “앞으로는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에 고속버스 노선망을 갖고 있는 ‘빅 3’중 하나인 중앙고속은 지난해 기준 점유율 18.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