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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다중시설 냉각탑수 레지오넬라균 검사 강화

보건환경연구원, 에어컨 필터 청소 등 냉각수 주기적 관리 당부

2015-07-10(금) 16:12
[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여름철 급성 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다중이용시설 냉각탑수 등의 검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레지오넬라균 검사 강화는 지난 5월부터 7월 초까지 검사 시설 45개소에서 2건의 레지오넬라균이 검출된데 따른 것이다. 제3군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된 레지오넬라증은 2014년 30명, 2013년 21명, 2012년 25명, 2011년 28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특히 40세 이상의 면역 저하자, 흡연자, 만성 심폐질환자, 노약자에게 잘 감염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증상은 39∼40℃의 갑작스러운 고열, 마른기침, 근육통, 권태감을 보이며, 합병증으로 폐농양, 호흡부전, 저혈압 등을 유발한다.

레지오넬라균은 25∼45℃ 정도의 따뜻한 물을 좋아해 자연․인공적 급수 시설에서 흔히 발견되며, 여름에는 에어컨의 냉각수에서 번식한다. 호텔, 종합병원, 백화점 등 대형 빌딩의 냉각탑, 수도배관, 배수관 등의 냉각수에서도 서식한다.

전두영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과장은 “레지오넬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냉각수에 대해 주기적인 검사, 청소 및 소독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에어컨 필터 등을 2주에 한 번 정도 청소해 세균이 번식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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