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디어전남]김다선 기자=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지난 16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광주시 서구 풍암동) 종합녹음실에 포스 있는 엄마들이 지역의 안전을 위해 모였다.
주인공들은 ‘말바우아짐’으로 유명한 예술인 지정남 씨와 광산구에 거주하는 40대 엄마 3명. 올해 하반기 소촌농공단지에 마련될 ‘소촌아트팩토리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 ‘맘편한 광산’에 출연한 것.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이 마련한 라디오 프로그램 ‘맘편한 광산’은 광산구 엄마들과 함께 지역안전 취약지역을 지도에 체크하고 사진을 찍어 ‘주민참여 안전지도 커뮤니티매핑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주민 공유함으로써 안전현황에 대해 짚어보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지역공동체프로그램.
이날 방송에서 출연자들은 아이를 키우며 느꼈던 위험에 노출된 공간과 상황, 그리고 대처법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안전상식 OX퀴즈를 풀며 생활 속 지식을 공유했다. 또 패널로 참여한 류홍철(광산구 혁신정책관실 공공데이터팀 주무관) 씨는 최근 고도화계획을 마치고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맘편한 광산’ 어플리케이션의 작동방법과 운영계획 등을 소개했다.
MC 지정남(예술인, 광산구 월계동)씨는 “세월호부터 메르스까지 나라가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안전’은 요즘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면서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 입장으로서 맘(엄마=MOM)들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출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사각지대, 우범지대는 불량한 학생들이 만드는 게 아니라, 어른들이 몰아넣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어른인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고 아이들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조성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출연자 김미선(광산구 월계동)씨는 “예를 들어 늦은 시각까지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먼저 용기내서 다정하게 말을 걸고 마음을 헤아려준다면 아이들의 안전이 달라질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을 밝혔다.
또 다른 출연자 천승민(광산구 운남동)씨는 “며칠 전 한 교육에서 세상을 바꾸는 건 정치가 아니라 엄마들이라고 강조하는 걸 듣고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광산구의 안전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을 밝혔다.
이날 녹음된 방송은 7월 초 광주문화재단 홈페이지(
http://www.gjcf.or.kr)와 소촌아트팩토리 공식블로그(
http://soaf.tistory.com/), 페이스북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유투브와 팟캐스트 사이트 팟빵(podbbang.com)에서도 청취가능하다.
광산구 소촌공단사무소를 문화거점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한 소촌아트팩토리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이 주관, 오는 12월까지 건물 리모델링 및 라디오 방송 시범운영, 가상공간레지던스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