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 메르스 계기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확대 간병비 부담 해소·간병문화 개선 필요성 높아져 |
 | | 김백수 광주지역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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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포괄간호서비스 확대 실시로 병원에 입원할 때 크게 부담해야 했던 간병비와 가족간병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8일 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김백수)에 따르면, 포괄간호서비스는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와 간호보조인력으로 구성된 간호팀이 전적으로 간호와 간병서비스를 포괄적으로 제공하는 제도로써, 병실을 환자중심의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고, 간호인력을 현재의 2배 수준으로 확충하여 환자 입원에 따른 모든 입원서비스를 병원이 책임지고 제공하게 된다고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는 그동안 입원료 외에 개인이 별도로 부담해야 했던 간병비를 입원료와 합친 포괄간호수가를 신설하여 환자 본인부담률을 일반 입원료와 같이 5%~20%로 적용하게 된다.
종합병원 6인실을 기준으로 하루당 입원료는 포괄간호수가는 7만3천원~10만 원 정도로써 입원환자가 실제 부담하는 비용은 1만원~2만 원 정도면 된다.
지금까지는 병원에 입원한 경우에 가족들이 경제적인 활동을 포기하고 환자를 돌보거나, 일당 4만원에서 10만 원에 달하는 사적인 간병인 고용으로 입원료(1개월)보다 훨씬 많은 간병비를 부담해왔다.
2013년 7월부터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포괄간호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목포중앙병원의 경우, 내부 간호인력들이 매우 큰 보람을 느끼고 있고, 환자들의 91.9%가 매우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입원 환자 중 다시 이용하겠다고 한 환자가 93.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포괄간호서비스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간호인력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광주중소병원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도 간호인력 부족으로 병원운영에 어려움이 크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형식· 김현정 교수의 간호서비스 실태조사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간호사 1인이 돌봐야 할 환자 수는 미국(3.6명)의 5배가 넘는 19.2명에 이른다. 영국의 4.8명, 일본의 8명과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포괄간호서비스사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로서 간호인력 확충을 위한 정부와 건강보험공단의 정책적인 대책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광주지역본부 관할지역인 광주· 전남· 전북· 제주지역의 포괄간호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의료기관으로 공공의료기관은 군산의료원, 목포시의료원, 서귀포의료원이, 민간병원으로는 광주 해피뷰병원, 목포중앙병원, 순천하나병원, 전주 대자인병원이 지정병원으로서 포괄간호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 관계자는 이외에도 광주· 전남· 전북· 제주지역에서 14개정도의 의료기관들이 포괄간호서비스 사업에 참여의사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포괄간호서비스 사업 확대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형성되었다면서, 이들 병원들을 포함한 많은 병원들이 포괄간호서비스 사업에 참여하여 금년도 하반기에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지역 환자들이 간병비 부담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