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전통 모내기 시연과 체험행사 '성황' 중요무형문화재 ‘남도들노래’ 시연도 함께 펼쳐져 |
[전남=미디어전남]양승만 기자=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초․중․고 학생 및 동반가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옛 방식에 의한 전통 모내기 시연과 체험행사를 지난 23일 농업테마공원 벼 한 살이 체험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치렀다.
이번 행사는 농업박물관이 지난 4월 조성한 못자리에서 자란 모를, 행사 참가자들이 직접 손으로 쪄 내어 못줄을 띄워가며 전통 방식대로 모를 심는 체험행사였다.
농업박물관은 체험에 앞서 참가자 등록을 마치고 국가 지정 중요무형문화재(제51호)로 지정된 남도들노래보존회원(회장 이영자) 30여 명을 초청해 들노래 시연을 펼쳤다.
이어 참가자들에게 못자리에 들어가 한 뼘 정도 자란 모를 손으로 직접 쪄서 ‘모춤’을 만들게 하고, 이를 지게에 져 써레질이 끝난 논으로 옮기게 한 다음 못줄을 띄워가며 한 줄 한 줄 모를 심도록 했다.
모내기가 끝난 뒤 참가자 전원에게 못밥(설렁탕)과 농주 등 옛 농부들이 협동노동 후 들녘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나눠먹던 먹을거리를 제공해 벼농사와 농업의 중요성을 일깨우도록 했다.
김우성 전라남도농업박물관장은 “이번 전통 방식의 모내기 체험은 선조들의 협동정신과 전통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