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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푸른 녹음과 산새들 가득 ‘청정캠퍼스’

인공새집 설치 1년만에 이용률 대폭 증가
지속적 관리·관찰 통해 개체수 증식 추진

2015-05-17(일) 12:00
[광주=미디어전남]진태호 기자=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가 지난해 ‘그린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산새들의 러브하우스’ 프로젝트가 큰 성과를 거두며 호남대가 친환경 청정 캠퍼스로 거듭났다.

작업치료학과(학과장 신중일) 이두표 교수와 학생들이 5월 14일 오전 광산캠퍼스 일원에서 ‘인공둥지 이용률 확인’ 실습을 가진 결과, 인공새집 설치 1년만에 전체 새집의 이용률이 78%로 설치 후 2달째(2014.6.16. 기준) 조사한 53.3%에 비해 대폭 상승한 것을 확인했다.

지난해 4월 새집을 설치하고 1년이 지난 현재까지 전체 30개의 목제 인공새집 중 21개(78%)에서 박새와 딱따구리 등 우리 고유의 텃새가 알을 품고 있는 등 번식을 위한 모습을 발견했으며, 기상악화 시 피난처로 이용했던 흔적도 찾아 볼 수 있었다.

도시화로 인해 점차 서식지를 잃어가고 있는 산새들에게 안전한 서식처를 제공하고, 청량한 산새들의 지저귐이 아름다운 캠퍼스를 조성해 학생과 교직원들의 정서함양 및 환경복지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 ‘산새들의 러브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이처럼 큰 성과를 거두며 청정 캠퍼스로서 면모를 갖췄다.

이두표 교수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원생 및 ‘조류학’ 수강 학생들은, 앞으로도 캠퍼스에 설치한 인공새집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 및 관찰을 실시하고, 산새들의 개체 수 증식을 추진하는 한편 조류 생태·환경에 대한 현장연구를 통해 학술연구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두표 교수는 “예상외로 인공둥지의 이용률이 대폭 상승하면서 호남대학교 캠퍼스가 그린캠퍼스로서의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푸른 녹음과 산새들의 지저귐이 가득한 청정캠퍼스로서 거듭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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