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경찰, '사건사고 현장 케어팀' 본격 가동 피해자 심리안정·사건처리 절차 안내 |
[화순=미디어전남]양인선 기자=화순경찰서(총경 정경채)는 사건·사고 현장에서 사건처리팀과는 별도로 피해자 및 그 가족 보호 및 지원을 전담하는 '사건사고 현장 케어팀'을 운영하고 있다.
'사건사고 현장 케어팀'은 계장급을 팀장으로 3~4명으로 구성(필요시 여경 포함)되어 있으며, 피해자가 신분노출을 꺼리는 상황 등을 감안하여 비노출 승합차량을 이용 출동하며, 차량 내에는 음료수와 응급구급약 등을 비치해 놓고 있다.
이들의 임무는 살인 등 강력사건, 교통사고, 변사사건 현장 등에서 충격과 불안에 떠는 피해자 및 그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고, 사건진행 및 처리 절차 안내로 궁금증 해소 및 요구사항 수렴을 통해 사건처리팀과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실제 사례로 지난달 26일 화순읍 야산에서 발생한 자살 변사사건 현장에서 추운 날씨 속에 충격과 실의에 찬 유족들을 '현장 케어팀' 차량으로 안내하여 따뜻한 음료를 제공하고, 사건 처리 절차 안내 및 문의사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피해자 가족들을 위로하여 찬사를 받은 바 있다.
화순경찰 관계자는 "그동안 가해자 처벌이나 사건 처리에 급급한 나머지 피해자와 그 가족에 대한 배려가 사실상 소홀하여 왔다"고 밝히고, "앞으로는 피해자의 입장을 헤아려 그들을 보호하고 지원하는 활동에 더욱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